[Hinews 하이뉴스] 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는 5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7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73.9%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217.2% 늘며 수익성 개선 폭이 두드러졌다.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회복세가 나타났다. 특히 제품 믹스 개선과 판관비 절감으로 매출총이익률이 회복되면서 수익성이 강화됐다. 회사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의료용 정지영상 디텍터 부문이 매출 2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다.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AI 기반 노이즈 저감 기술과 전용 소프트웨어 결합을 통해 주요 입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동영상 디텍터 부문은 글로벌 치과 시스템 수요 둔화로 매출이 79억 원에 그치며 21.7% 감소했다. 회사는 “2018년 출시 이후 고성장을 이어온 데 따른 일시적 조정”이라며 “하반기 고객사 발주 재개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뷰웍스 화성사업장 (뷰웍스 제공)
뷰웍스 화성사업장 (뷰웍스 제공)
비파괴검사(NDT)용 산업용 디텍터 부문은 2분기 매출 79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4.6% 급증했다. 휴대용 보안 장비 및 파이프 검사 시장의 수요 증가와 함께, 신규 벤더블 디텍터 제품이 시장에서 성과를 보였다. 배터리 공정용 3D CT 동영상 디텍터도 점진적인 매출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용 이미징 솔루션 부문에서는 머신비전 카메라 매출이 1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설비투자 회복세와 함께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주요 산업 고객의 수요가 확대됐다.

바이오 신사업도 순항 중이다. 디지털 병리진단용 슬라이드 스캐너 ‘VISQUE DPS’는 현재 개발 최종 단계에 있으며, 국내 대형병원 대상 데모가 진행 중이다. 회사는 유럽 CE IVDR 인증 취득 후 유통 계약 체결을 추진해 글로벌 병리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뷰웍스는 최근 두 배 규모로 확장한 화성 신공장의 생산 설비 세팅을 마무리하고 가동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생산역량 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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