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구매관리팀 의공학Unit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 의공기사 시험 가이드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부천성모병원 의공학Unit은 2023년 미국 AAMI에서 주관하는 국제 의공기사(CBET) 자격시험에 팀 전원이 합격한 바 있다. 이 자격은 병원 내 의료기기 전문가로 인정받는 국제 인증으로, 2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으며, 해부생리학, 의료법규, 전기전자, 의료IT, 방사선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요구한다. 시험 정보가 부족하고, 난이도도 높아 국내에선 드물게 도전하는 시험이다.

이번 가이드북은 서정충 UM을 중심으로 팀원 3명이 2년간 시험 준비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와 정보를 정리한 결과물이다. 전자책을 포함해 올해 7월 출간을 마쳤다.

국제 의공기사 시험 가이드북 표지 (부천성모병원 제공)
국제 의공기사 시험 가이드북 표지 (부천성모병원 제공)
서정충 UM은 “책 판매 수익은 부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과 성가복지병원에 기부할 예정”이라며, “이 책이 의공기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련 분야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가이드북은 향후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의공 직무 교육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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