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모션랩스’와 협력해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현지 의료 환경에 맞춘 건강검진 인프라와 IT 솔루션을 공동 설계하고, 자동화된 검진 프로세스를 실증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김상일 병원장은 “국내에서 축적된 건강검진 시스템과 IT 기술이 베트남 현지에서도 통했다”며 “H+하노이가 현지 프리미엄 검진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하노이’는 건강검진센터와 12개 진료과를 갖춘 종합 클리닉으로, 이번 시스템 도입은 한국형 스마트 검진 시스템의 첫 해외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모션랩스는 이미 국내 280여 개 병·의원에 AI 환자관리 솔루션 ‘리비짓(Re:Visit)’을 공급하며, 350만 건 이상의 자동화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도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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