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한 ‘H+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폴리클리닉(H+하노이)’에 AI 기반 건강검진 IT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모션랩스’와 협력해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현지 의료 환경에 맞춘 건강검진 인프라와 IT 솔루션을 공동 설계하고, 자동화된 검진 프로세스를 실증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한 ‘H+하노이’는 AI 스타트업 ‘모션랩스’와 협력해 건강검진 인프라 및 IT 솔루션을 구축했다. (좌4 김상일 병원장 / 좌5 모션랩스 이우진 대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제공)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한 ‘H+하노이’는 AI 스타트업 ‘모션랩스’와 협력해 건강검진 인프라 및 IT 솔루션을 구축했다. (좌4 김상일 병원장 / 좌5 모션랩스 이우진 대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제공)
H+하노이에 도입된 ‘넥스업 AI(Nexup AI)’는 환자의 검진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결과 리포트를 다국어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AI가 검진 데이터를 요약·분석해 시각화 리포트를 생성함으로써 환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의료진의 설명 부담을 줄여준다.

김상일 병원장은 “국내에서 축적된 건강검진 시스템과 IT 기술이 베트남 현지에서도 통했다”며 “H+하노이가 현지 프리미엄 검진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하노이’는 건강검진센터와 12개 진료과를 갖춘 종합 클리닉으로, 이번 시스템 도입은 한국형 스마트 검진 시스템의 첫 해외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모션랩스는 이미 국내 280여 개 병·의원에 AI 환자관리 솔루션 ‘리비짓(Re:Visit)’을 공급하며, 350만 건 이상의 자동화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도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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