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Y02는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을 겨냥한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로, 신경염증을 유발하는 RIPK2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비임상 단계에서 동물 모델을 활용한 치료 가능성 검증이 진행 중이다.
미 특허청은 NLY02의 구조적 차별성과 새로운 활용성을 인정해 이번 등록을 결정했다. 특히 파킨슨병 모델에서 도파민 신경세포 보호와 신경염증 억제 효과가 확인돼, 퇴행성 뇌질환의 근본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번 특허 등록은 글로벌 기술이전 전략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퍼스트바이오와 디앤디파마텍은 2018년부터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물질 최적화, 전임상 독성연구, 임상 전략 수립 등 역할을 분담해 협력해왔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논의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도 “양사가 함께 발굴한 신규 기전과 타깃은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이후에도 퍼스트바이오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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