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이 주최하고, 인하대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가 주관했다. 연구소는 김규성 교수가 소장으로 이끌고 있다.
1987년 설립된 ISU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본부를 둔 국제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과학·공학·정책·경영·법 등 우주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한다. SSP는 ISU의 대표 국제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버지니아 워트링 ISU 최고학술책임자, 히더 앨러웨이 HPS 학과장이 참석해 교육 철학과 우주 건강·생명과학 연구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고중력 시뮬레이터가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장비는 체격이 다른 실험용 쥐들을 대상으로 최대 15G 고중력 환경을 구현하며, 다양한 생리학적 효과 분석에 활용된다.
김규성 소장은 “우리나라 우주의생명과학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지만, 탄탄한 의생명기술과 산업 역량으로 빠른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국제협력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꾸준히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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