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선 단순히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몸 상태와 생활 습관 전반을 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최근에는 한방 접근을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여름철은 더위로 인해 기력이 쉽게 떨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몸이 지치면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기력을 회복하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
물론 한약 복용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식습관 조절,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과 같은 생활 관리가 함께 병행돼야 한다. 다이어트는 단기간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생활 방식을 찾아가는 여정에 가깝기 때문이다.
올여름, 무리한 감량보다는 내 몸의 상태를 조금 더 이해하고 균형을 되찾는 방향으로 접근해보면 어떨까. 체중 감량은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다.
(글 : 최봉석 청주 용암경희한의원 원장)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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