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 점 국화 조형물·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

[헬스인뉴스] 전국적인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24일 개막해 11월 2일까지 10일간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개막 (이미지 제공=익산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개막 (이미지 제공=익산시)

올해 축제는 ‘익산백제, 국화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백제문화의 찬란함을 재현했다. 현장에는 백제금종을 형상화한 한지등과 8m 높이의 대형 봉황 조형물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신흥공원 보행교가 개통되면서 축제 공간이 신흥공원 수변정원까지 확장됐다. 물길을 따라 산책하며 도심 속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축제에는 1000여 점의 국화 조형물과 6만여 점의 국화류가 전시돼 도심 전역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시민과 관광객은 ‘꽃꽃숨어라’ 모바일 스탬프투어, 천만송이 체험놀이터, 도시농업 체험, 유아숲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판매·홍보 부스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400여 종과 함께 익산 대표 먹거리인 익산육회비빔밥, 고구마순닭개장, 마룡이빵 등이 판매된다.

특히 올해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할인행사와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 시민 참여형 혜택이 추가로 진행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국화축제는 백제의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국화처럼 활짝 핀 축제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 행복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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