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스파인이 지난 4~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UZMEDEXPO 2025’에 참가해 가정용 척추 감압 재활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중앙아시아 의료기기 박람회인 UZMEDEXPO에서 휴스파인은 인공지능 기반 맞춤 견인 알고리즘과 안정성 평가 기술을 적용한 척추 감압 및 근골격계 재활 솔루션을 시연하며 현지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압둘라 아지조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도 부스를 방문해 기술력과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성과를 확인했다. 차관은 한국 재활의학 기술이 우즈베키스탄 의료 현대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지 의료기기 유통사와 병원 관계자들도 제품 시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UZMEDEXPO 2025 전시 휴스파인 부스 전경 (사진 제공=고대의료원)
UZMEDEXPO 2025 전시 휴스파인 부스 전경 (사진 제공=고대의료원)
이와 함께 휴스파인은 안디잔 의과대학과 척추 재활 연구 협력 및 공동 R&D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허리통증 환자 임상 연구, 재활 기술 교육, 공동 의료기기 개발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세준 휴스파인 대표는 “이번 전시는 한국 재활의학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중앙아시아 현장과 연결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현지 기관과 공동연구를 통해 허리통증 치료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재활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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