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역할 학습·또래 교류 확대…참여자 만족도 높아

[헬스인뉴스] 아산시보건소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으로 운영한 ‘엄마모임’이 올해 일정을 모두 마쳤다. 시 보건소는 해당 프로그램이 산모의 정서적 안정과 부모 역할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엄마모임’ (이미지 제공=아산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엄마모임’ (이미지 제공=아산시)

엄마모임은 상·하반기 각각 5주씩 총 4회 운영됐으며, 기본 양육 지식부터 응급상황 대처까지 다양한 교육이 제공됐다. 진행 내용은 아기 이해하기, 영양·이유식 교육, 응급처치와 구강관리, 음악·독서 기반 소통법, 베이비 마사지와 지역 자원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 설문에서는 “육아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됐다”, “아기와의 관계를 새롭게 생각하게 됐다”는 반응이 나왔으며, 또래 부모들과의 만남이 심리적 지지망을 형성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급처치 확대 교육, 오감 놀이와 공예 등 체험형 프로그램 신설 필요성도 함께 제안됐다.

이명우 보건행정과장은 “부모들이 서로 배우고 공감하며 지역사회 자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양육자의 정서와 자녀 발달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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