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에는 신영재 홍천군수와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 강북삼성병원 예방검진센터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약 80명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검진에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해, AI 기반 심혈관·안과·근감소증 등 다양한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홍천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34%를 차지해, 의료 접근성이 제한된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현장에서는 웨어러블 심전도 ‘모비케어’를 통한 부정맥 검사, AI 심부전 진단 ‘에티아 LVSD’, 안저 분석 솔루션 ‘위스키’와 ‘옵티나’ 카메라, 근감소증 평가 장치 ‘엑소메드–딥사크’ 등 첨단 기기가 활용됐다. 검진 결과, 부정맥 의심 사례가 약 38%, 녹내장·황반변성 등 안과 질환 의심 사례가 46%, 근감소증 가능성은 42%로 나타났다.

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부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의료 사각지대 주민들의 건강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홍천 외에도 섬 지역,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대상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 사각지대 지원 활동을 이어가며,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김국주 기자
press@healthin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