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까지, 24개국 160여 개 기관 참여... 저작권 마켓 23개국으로 확대

올해 도서전에는 국내외 24개국 160여 개의 아동도서 출판사와 기관, 그리고 저명한 작가 140여 명이 참가해 글로벌 아동 문화 축제를 구성한다. 작년(2024년)의 경우 16개국, 193개 사가 참여했으며, 5만여 명의 방문객(웹사이트 방문 11만여 명)을 기록한 바 있다.
◇ 바다 주제 도서 400여 점 전시, 인기 크리에이터 사인회 등 풍성
이번 행사는 크게 400여 점의 도서 전시 및 그림책 원화 특별전, 국내외 작가 강연, 출판 및 저작권(IP) 마켓,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아이들이 책 속에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전시장에는 올해 주제인 '아이와 바다'를 담은 도서 400여 점과 함께, 바다를 주제로 한 그림책 원화 60여 점이 특별 전시된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수상 도서 10권도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국내외 저명 작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캐나다 작가 조던 스콧, 대만 작가 탕무니우가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진주, 가희, 차야다, 이지은 등 대표 작가들이 독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한다.
또한, 가애, 강효선 등 60여 명의 그림책 작가들이 참여한 그림책 원화 60여 점이 특별 전시되어, 관람객들은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을 통해 바다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 지역 아동 독서 문화 확산 노력... 전문 해설사 프로그램 운영
출판 및 저작권(IP) 마켓을 위한 저작권 센터에는 지난해 대비 13개국이 늘어난 23개국 29개 사가 참여한다. 이는 한국 아동도서의 해외 저작권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출판 전문가들 간의 교류를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슈뻘맨, 백앤아, 홀릿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사인회 및 공연을 통해 어린이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대형 캔버스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키즈 아틀리에', 작가와 함께하는 참여형 전시 등이 마련되었다.
부산시는 지역 아동을 위한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시 어린이신문 기자단이 현장을 취재하고 소개하는 '빅(Big)아이 도란도란' 부스를 운영하며, 부산 관내 초등학생들이 직접 전문 해설사(도슨트)로 참여해 관람객을 안내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초청해 전시장 관람과 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한국 아동도서를 중심으로 세계가 교류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경험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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