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한국메나리니는 지난 18일 구세군대한본영에서 암 환우의 소망 장소 방문을 돕는 ‘배웅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배웅 프로젝트는 말기 암 환우가 생전에 가고 싶었던 장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환우와 가족의 정서적 회복을 지원한다. 이번 기부금은 환우와 가족의 외출 동행, 이동 보조, 희망 장소 방문 등 운영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말기 암 환우는 장기 치료와 체력 저하로 원하는 장소 방문이 어렵고, 이동 과정에서 의료진 동행, 안전한 이동 수단 확보, 예상치 못한 비용 부담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배웅 프로젝트는 이러한 장벽을 해소하며 환우와 가족의 소망을 실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활동은 한국메나리니가 지난 9월 진행한 ‘암 환우 공감 캠페인’과 연결된다. 해당 캠페인은 의료진이 환우와 가족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 회사가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배웅 프로젝트의 주요 재원이 됐다.

한국메나리니 구세군 기부금 전달식 (사진 제공=한국메나리니)
한국메나리니 구세군 기부금 전달식 (사진 제공=한국메나리니)
배한준 한국메나리니 대표는 “암 환우의 치료 여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후속 콘텐츠를 통해 환우와 가족의 이야기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성 과장은 “캠페인을 통해 의료진의 응원이 환우에게 의미 있는 가치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회사 구성원에게 환자 중심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국메나리니는 앞으로도 환우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