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부터 감별까지 단계별 무료 서비스, 4개 협약 병원과 긴밀한 의료 네트워크 구축

[헬스인뉴스] 김제시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치매 검진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김제시 치매안심센터는 검사비 지원의 소득 장벽을 없애고 원스톱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김제시청 전경 (이미지 제공=김제시)
김제시청 전경 (이미지 제공=김제시)

이번 사업은 치매가 의심되는 시민들이 비용 걱정 없이 전문적인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규모는 진단검사 최대 8만 원, 감별검사 최대 11만 원으로, 한도 내에서는 본인 부담 없이 정밀 검사가 가능하다. 단,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시민들은 센터에서 무료 선별검사를 받은 후 결과에 따라 김제우석병원, 제일신경정신건강의학과, 미래병원, 희망병원 등 관내 전문 의료기관 4곳에서 심층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센터는 병원과 직접 연결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제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병원을 바로 방문해 비용을 지불하기보다 센터를 먼저 방문해 전문 상담과 함께 검사비 지원 혜택을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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