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말의 해 모티브로 한 킬바사 정식 등 4종 선뵀다… 스토리텔링 강화해 MZ세대 공략

[헬스인뉴스] 편의점 CU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겨냥해 당근을 주재료로 활용한 이색 간편식 4종을 한정 출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붉은 말의 해라는 상징적 의미에 맞춰 붉은색의 당근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도시락과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상품군 전반에 걸쳐 구성됐다.

CU, 2026년 병오년 상징하는 '당근 간편식' 4종 한정판 출시 (이미지 제공=CU)
CU, 2026년 병오년 상징하는 '당근 간편식' 4종 한정판 출시 (이미지 제공=CU)

주력 상품인 '붉은말 킬바사 정식'은 말발굽 모양의 킬바사 소시지를 메인 메뉴로 구성해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당근 라페와 명란마요 등 트렌디한 식재료를 조합해 기존 편의점 상품과 차별화된 맛을 구현했다. CU 측은 새해를 맞이하는 기대감과 더불어 당근의 건강한 이미지를 간편식에 녹여내기 위해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 간편식 시장은 단순한 가성비를 넘어 독특한 콘셉트나 스토리가 담긴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선보인 '비비고 왕교자 간편식 시리즈'는 약 한 달 만에 35만 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차별화 상품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CU 관계자는 "상징성과 재미를 함께 담은 간편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전달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박미소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