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눈 흰자에 삼각형 모양으로 돌출되는 ‘군날개’, 의학적으로 익상편은 서서히 자라면서 시력을 흐리게 하고 눈 충혈과 뻑뻑함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진행하면 각막 중심까지 침범해 난시나 시야 흐림을 초래할 수 있다.

익상편은 결막의 일부가 시축 방향으로 자라는 특징이 있어 단순 충혈과는 구분된다. 야외 활동이 잦거나 강한 자외선과 건조한 환경에 자주 노출되면 발생 위험이 높다. 특히 과거 익상편 수술 경험이 있다면 재발 가능성이 크다.

익상편은 자가결막이식과 생체접착제를 활용한 수술과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재발 방지의 핵심이다.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익상편은 자가결막이식과 생체접착제를 활용한 수술과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재발 방지의 핵심이다.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재발 방지 핵심, 수술 방법 선택

익상편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병변을 절제만 하는 단순 절제술이 일반적이었지만, 재발이 잦았다.

최근에는 자가결막이식술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병변 제거 후 같은 눈에서 정상 결막을 얇게 떼어 절제 부위를 덮는 방식이다. 정상 결막은 섬유혈관 조직 재성장을 억제해 재발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춘다.

◇수술 후 관리, 생체접착제와 자외선 차단

수술 방식도 진화했다. 봉합사 대신 생체접착제를 쓰면 수술 시간이 짧아지고 통증과 이물감이 줄며, 감염 위험도 낮출 수 있다.

박서연 세란병원 안과센터 과장
박서연 세란병원 안과센터 과장
박서연 세란병원 안과센터 과장은 “자가결막이식과 생체접착제를 함께 활용하면 재발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자신의 조직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정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술 후 자외선 차단과 점안액 꾸준한 사용이 필수다. 박 과장은 “증상이 없어도 정기 안과 검진으로 경과를 확인해야 한다. 자외선 노출이 반복되면 익상편이 다시 자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