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파바이러스는 주로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감염된 동물의 분비물에 오염된 과일이나 수액을 먹는 것만으로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초기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 몸살과 유사한 발열과 두통으로 시작되지만, 현기증이나 졸음 등 신경계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중증으로 급격히 악화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시는 의료기관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여행력이나 동물 접촉력이 있는 환자가 의심 증상을 보이며 내원할 경우, 즉시 질병관리청이나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해외 방문객들은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생활화하고, 여행지에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 외 국가에서는 추가 발생은 없지만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질병인 만큼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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