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저용량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주사제 ‘아모탈렉스주 1.5ml’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3ml 제형의 절반 용량으로, 국소 시술에 최적화된 제품이다.아모탈렉스주는 연어 유래 DNA에서 추출한 PDRN을 주성분으로 하며, 조직 재생과 회복을 돕는 주사제로 알려져 있다. 휴온스는 이번 저용량 제품 출시로 시술 효율성과 약물 활용도를 높이고, 사용량이 적은 시술 환경에서 약제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바이알 제품은 개봉 후 폐기가 원칙이기 때문에, 필요 용량만 사용 가능한 1.5ml 제품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다.휴온스 관계자는 “의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제형을 다양화
대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제1차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사업' 국책 과제로 ‘디지털트윈 기반 바이오의약품 차세대 제조공정 기술개발’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디지털트윈은 실제 생산 환경을 디지털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 상태를 예측하고 제어하는 기술이다. 반복 실험 없이 다양한 조건을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공정 조건을 도출할 수 있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은 물론 개발 비용과 기간도 줄일 수 있다.이번 과제는 세포 배양부터 정제까지 바이오의약품 전 공정을 통합한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실제 생산 환경에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
조로증(허친슨-길포드 조로증 증후군, HGPS)은 생후 1~2년 이후 급격한 노화 증상이 나타나는 희귀 유전질환으로, 약 800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 평균 기대수명은 14.5세이며, 현재까지 완치법은 없다.미국 FDA가 승인한 유일한 치료제 '로나파닙(조킨비)'은 1회 투약비용이 약 14억 원에 달한다. 생존 기간을 2.5년가량 늘릴 수 있지만, 병용 치료가 필요하고 부작용 가능성도 있어 한계가 크다.김선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연구팀은 이번에 조로증의 원인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RNA 가위 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병의 원인인 ‘프로제린’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RNA만 정밀하게 제거하면서, 정상 기능은 그대로
중앙대학교병원이 병원 전 부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성과를 담은 ‘2025 ESG 경영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병원 차원의 ESG 실천 내용을 수록해, 의료기관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보여준다.병원은 2024년 ‘지속·실천 가능한 ESG 경영으로 미래 의료를 선도한다’는 비전을 수립하고, 이후 부서별 ESG 목표와 지표를 설정해 실행해왔다.환경 부문에서는 에너지 효율 개선과 폐기물 감축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했다.의료폐기물과 일반폐기물을 구분 배출하고, 에너지·폐기물 데이터를 월별로 공시했다. 그 결과, 의료폐기물 배출량은 시행 전 대비 평균 26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25일 본관 세미나실에서 ‘2025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열고, 정년을 맞은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자 및 교직원 110여 명이 참석해 퇴임자들을 격려했다.윤호주 의무부총장은 “병원의 발전과 변화의 시간 속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덕분에 지금의 성장이 가능했다”며 “여러분의 발자취는 후배들에게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중 병원장도 “정년을 맞이한 모든 분들의 헌신이 병원을 오늘의 모습으로 이끌었다”며 “앞으로의 새로운 삶도 건강하고 평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가 지난 17일 로봇수술 누적 3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단일 진료과 기준, 병원 내 첫 기록이라는 설명이다.비뇨의학과는 2007년 7월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2019년 1000례, 2023년 2000례를 기록하며 수술 건수를 꾸준히 늘려왔다.주요 수술 분야는 방광암, 전립선암, 신장암 등으로, 고난도 수술도 로봇을 활용해 시행하고 있다. 일부 수술은 로봇을 통한 전 과정 집도로 이뤄지고 있으며, 관련 술기 발전과 연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현재는 여성 비뇨기 기능재건, 신장결석 치료 등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이 적용되고 있다. 또, 일부 의료진은 국제 학회 및 교육 기관과의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
바른세상병원은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시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카티스템 시술은 무릎 연골 손상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낸 뒤 줄기세포 치료제를 도포해 연골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특히 O다리 내측 관절염 환자에게 시행하는 근위경골절골술과 함께 하면 통증 완화와 연골 재생 효과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치료는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로, 꾸준히 임상 적용돼 왔다. 바른세상병원은 해당 치료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시술 건수를 늘려왔다.정구황 관절센터장 원장은 “10년 이상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연골 재생 효과를 확인했다”며 “무릎
이대목동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최신 MRI 장비 ‘마그네톰 시마 엑스(MAGNETOM Cima.X)’를 도입해 다음달 1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이 장비는 기존 모델 대비 3배 이상 향상된 경사자장과 그래디언트 시스템을 탑재해 뇌, 척추, 근골격계, 복부 등 다양한 부위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얇은 단면 촬영으로 미세혈관까지 선명하게 확인 가능하다.바이오매트릭스 센서로 환자의 호흡 패턴을 실시간 감지해 검사 효율을 높이고, 움직임 보정 기능 덕분에 중환자나 신생아도 진정제 없이 안정적인 검사가 가능하다.김은희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 장비 덕분에 미세한 뇌 신경 구조까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호텔카리스와 임직원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국제성모병원은 호텔카리스 임직원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호텔 내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호텔카리스는 병원 교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숙박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고동현 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건강한 일터 조성과 지역사회 상생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대학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협약식에는 국제성모병원 고동현 병원장, 김혜윤 대외진료협력센터장, 호텔카리스 백하은 대표
문인기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심장 초음파만으로 심장비대의 원인을 감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MRI나 조직검사 없이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환자 부담을 줄이고, 진료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심장비대는 고혈압, 비후성 심근병증, 아밀로이드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하지만 기존 초음파 영상만으로는 원인을 구분하기 어려워 고가의 MRI나 침습적 조직검사가 필요했다.문 교수팀은 AI 헬스케어 기업 ‘온택트헬스’와 함께 국내 다기관에서 수집한 867명의 심초음파 영상을 학습시킨 뒤, 별도의 619명 환자 데이터를 통해 AI 성능을 검증했다. AI는 영상
예천군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폐의약품을 보다 안전하게 수거하고 처리하기 위해, 관내 대형마트 4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에 수거함이 설치된 장소는 백두쇼핑, 예천농협 하나로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수변점, GS더프레시 도청신도시점 등이다. 군은 고령층과 주부 등 주요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설치 장소를 선정해 수거 편의성을 높였다.폐의약품은 잘못 보관되면 약물 오남용이나 부작용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에 무단투기할 경우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교란하는 등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현재 예천군은 보건소, 지소, 진료소 26개소
인천광역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기한 내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HPV 예방백신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해당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환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특히 15세 이후 접종을 시작할 경우 3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14세 이전에 2회 접종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했다.무료 접종은 올해 말까지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는 12~17세 여성 청소년(2007~2013년생), 18~26세 저소득층 여성(1998~2006년생)이다. 이 중 저소득층 여성은 예방접종일 기준 '국민
한국혈액암협회가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 ‘닥터스 토크쇼: aHUS의 모든 것, 진단부터 치료까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aHUS는 혈관 내 혈전으로 신장을 비롯한 주요 장기에 손상을 유발하는 희귀 질환으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다. 질환 인지도가 낮고 환자 수가 적어 정확한 정보 접근이 어려운 만큼, 이번 강좌는 전문 의료진과 환우 간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엔 전국에서 모인 환자와 가족 20여 명이 참석해 이하정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이수아 대전을지대병원 교수의 질환 강연과 Q&A, 환우 교류회 등을 함께했다. 강연에서는 진단, 치료, 관리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고,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윌스기념병원 근골격 건강센터와 함께 척추측만증 유소견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척추 건강 바른 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척추측만증 조기검진 사업에서 유소견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월 6일부터 22일까지 팔달구보건소 3층 대강당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교육 내용은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개념과 원인, 신체에 미치는 영향, 예방 수칙, 바른 자세 유지 방법, 스트레칭 및 근력 운동 등으로 구성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척추측만증
부여군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8월 21일까지 방학 중 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돌봄교실은 부여문화원 2층에 위치한 행복담은도서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주 4회(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6시간 동안 진행된다.운영 기간 동안 참가 아동에게는 기본적인 돌봄 서비스뿐 아니라 건전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중식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보호자가 방학 중에도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부여군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방학 중 아이들의 돌봄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봉화군은 결혼 및 출산 연령이 늦어짐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난임과 고령 임산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년 7월부터 남성 난임 시술과 35세 이상 산모를 대상으로 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기존에는 여성 난임 시술비를 회당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하며 횟수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 달부터는 남성 난임 진단자에 대해서도 회당 최대 100만 원까지 총 1회에서 3회까지 신규 지원이 이뤄진다.또한 분만예정일 기준으로 35세 이상인 고령 임산부를 위해 외래 진료 및 검사비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해당 지원은 소득과 무관하게 제공되어 실질적인 부담 완화를 도울 전망이다.하반기에는 추가 예산 확
영주시 보건소는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해 기침이나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지는 가운데, 이러한 증상이 결핵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결핵은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만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초기 증상이 감기나 냉방병과 유사해 질환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주로 기침, 피로감, 미열 등으로 시작되며, 조기 인지가 늦어질 경우 전파 가능성이 커지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국내 결핵 발생률은 최근 들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주시 보건소는 지역 사회
심승혁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7월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2017년 12월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달성한 기록이다.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과 같은 부인암 분야의 가임력 보존, 난소종양, 자궁근종 등의 수술을 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외의 부인과 질환에서도 진료와 수술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심승혁 교수는 “환자 한 분, 한 분을 위한 최선의 수술을 고민해 온 시간이 모여 1000례 라는 숫자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의 장점을 살려 더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통해 환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2017년 다빈치 Xi 시스템을
인하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을 기록하며 6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해 정맥 항생제를 3일 이상 투여받은 성인 환자 10명 이상을 진료한 전국 5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요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 검사,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 객담 배양검사 처방,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5개 항목이다.이택 병원장은 “폐렴은 고령층에서 치명률이 높은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 시대에 중요한 보건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고령 환자의 건강을 위해 진료 체계
부산 온병원이 여름철을 맞아 간호간병 인력 100명을 공개 채용한다는 소식이다.온병원은 간호간병통합병동을 현재 382병상에서 123병상 늘린 505병상으로 확대하고, 이에 따라 간호사 50명, 간호조무사 30명, 병동 도우미 20명을 수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 없이 병원 전문 인력이 팀을 이뤄 24시간 간호와 간병을 제공하는 제도다. 간호사는 치료와 처치를, 간호조무사는 기본 돌봄을, 도우미는 이동과 위생 관리를 맡는다.이번 채용은 병동 근무 경력 1년 이상인 경력직 대상이며, 연령 제한은 없다. 3교대 근무가 원칙이며, 서류 접수는 오는 다음달 31일까지 수시로 받는다.주연희 온병원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