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22일, 시의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2025년 부산지역 소아전문 응급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소아전문 응급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된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올해로 3년째 추진되고 있다. 시는 매년 의료기관을 선정해 지역 내 소아 응급의료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올해는 상급종합병원이자 지역모자의료센터인 부산대학교병원이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고위험 신생아 등 소아 응급환자를 위한 24시간 진료체계 구축과 함께, 저소득가정 아동 등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협약에
강동구 암사3동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행복코디네이터’ 사업을 7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행복코디네이터’ 사업은 기존의 후원자 중심 생필품 일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복지 대상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직접 파악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협의체 위원과 복지플래너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와 주거환경 등을 세심하게 살핀 후, 수요자의 요청을 반영해 맞춤형 물품을 구매·지원함으로써 복지의 실효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이번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동 협의체 특화사업에 선정된 민관 협력 모델로, 지역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지난 23일, 대전 밀알복지관을 찾아 지역 장애인의 일상 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병원 권현주 행정부원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다(多)가치 행복나눔’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만남은 양 기관이 처음으로 협력하는 자리로, 지역 복지 연대를 위한 뜻깊은 출발이 됐다.권현주 부원장은 “병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간이 마련돼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실천에 병원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김은옥 관장은 “후원에 이어 자원봉사까지 직접 참여해줘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생필품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
김해시는 ‘서부보건소 아이건강드림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원영건축사사무소와 ㈜범건축사사무소의 공동작품을 선정했다고 오늘 밝혔다.아이건강드림센터는 기존 서부보건소 건물 서편에 위치한 결핵실을 철거한 뒤, 기존 보건소와 연계해 지상 4층, 연면적 약 600㎡ 규모로 증축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내년 초 착공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당선작은 기존 건물의 진입 동선을 고려한 설계와 주차공간의 효율적인 재배치를 통해 기존 시설과의 연계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해시는 이번 센터 건립을 통해 서부권 지역의 보건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임신·출산·영유아 양육 지원 기능까
김제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조기 치료 및 지속적인 병원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2025년에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을 지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치매약제비 및 진료비 본인부담금에 대해 최대 3만 원까지 지원함으로써, 치매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고 꾸준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기준이 기존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확대되었으며, 65세 이전에 발병한 초로기 치매 환자도 예외적으로 선정 가능하다. 초로기 치매는 생산 연령층에서 발생해 경제적 충격이 클 수 있는 만큼, 제도적 보호의 필요성이 강조된다.치매치료관리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지난 23일, 수원시치과의사회와 함께 경기도치과의사회관 2층 한가족센터에서 ‘꿈을키우는집’ 보육원 입소 아동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수원시치과의사회 민봉기 회장을 포함한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아동들의 전반적인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스케일링과 불소도포 등의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아울러 장안구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올바른 칫솔질을 직접 실습하는 구강위생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장안구보건소는 지난해 수원시치과의사회와 ‘취약계층 구강건강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수원시치과의사회는 지난해 1월부터
국내 폐암 수술이 지난 14년 동안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다. 고령층과 여성 환자가 늘고, 최소침습 수술 도입으로 수술 자체는 더 안전해졌다.박성용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교수, 강단비 임상역학연구센터 교수, 조수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사, 함명일 순천향대 교수 연구팀은 2010~2023년까지 건강보험 청구 자료 12만4334건과 로봇수술 1740건을 분석해 대한암학회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폐암 수술은 2010년 4,557건에서 2023년 1만4184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도 42.8건에서 61.6건으로 증가했다.연령표준화 발생률은 큰 차이가 없지만, 고령 인구가 늘면서 실제 수술 환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
파킨슨병 초기 환자의 자율신경 기능 장애가 인지 저하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자율신경 기능 중에서도 위장관 기능 장애가 인지 저하와 가장 강한 연관을 보였다.파킨슨병은 대표적인 운동장애 질환이지만, 초기부터 인지 저하·자율신경계 이상·수면장애 등 다양한 비운동 증상이 동반되는 복합 질환이다.주병억·권겸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자율신경계 이상과 인지 저하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파킨슨병 등록 환자 82명을 분석했다. 이 중 경도 인지장애가 있는 환자 21명과 없는 환자 61
강릉아산병원이 베트남 국적 외국인 노동자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초극소 저체중 신생아의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건강하게 퇴원시켰다고 24일 밝혔다.환아(쩐푹안, 남)는 지난 2월 15일 임신 24주, 585g의 초미숙아로 태어났다. 자가 호흡이 거의 없어 인공호흡기에 의존했고, 동맥관개존증, 패혈증, 기관지폐이형성증, 미숙아 망막병증 등 여러 합병증을 앓았다.도현정 강릉아산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센터장은 “당시 생존 가능성은 30%대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특히 패혈증은 미숙아에게 치명적인 질환으로, 조기 치료가 생사를 가른다.의료진은 24시간 집중치료를 이어가며 생명을 지켜냈고, 환아는 위기를 넘기며 건강을 되찾았다.하지만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심혈관중재술 시행 2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2005년 7월 김희열 순환기내과 교수가 첫 시술을 시작한 뒤, 2025년 5월 기준 누적 시술 3만례를 넘어섰다. 심혈관중재술(PCI)은 좁아진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하거나 풍선을 이용해 혈류를 회복하는 시술이다. 심혈관조영술은 관상동맥을 영상으로 확인해 막힌 부위를 진단하며, 필요 시 중재술로 이어진다.병원은 1983년 부천 이전과 함께 순환기내과를 열었고, 2006년엔 심혈관센터를 개소해 시술 체계를 강화했다. 부정맥 시술, 인공심박동기 삽입 등으로 치료 범위도 넓혔다.2005~2014년까지는 ‘심장수호의 날’을 개최해 매년 400여 명이 참여한
의료 홍보 마케팅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이 오는 26일 개설된다. 헬스인뉴스(하이뉴스)가 주관하는 ‘병원 홍보마케팅 전문가 과정’은 디지털 전환과 환자 중심 의료 환경 변화에 발맞춰 병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번 교육은 병원 홍보마케팅 실무자와 의료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소수 정예 인원으로 심층적인 실무와 전략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은 여의도 인근에서 하루 6시간 동안 진행되며,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현직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주요 교육 내용은 뉴스 미디어 홍보 전략, AI 기반 보도자료 작성, 디지털 마케팅과 SEO 최적화, 인
무릎 관절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걷거나 뛰는 동안 받는 충격을 흡수해 관절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특히 무릎 앞쪽에 위치한 허벅지 근육인 대퇴사두근은 무릎을 펴고 관절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 근육이 약해지면 무릎에 전달되는 충격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연골과 주변 조직에 무리가 가게 되고, 이는 관절염으로 이어질 위험을 높인다.50대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연골이 점차 닳아 통증과 부종, 뻣뻣함을 유발한다. 이때 튼튼한 대퇴사두근은 무릎의 안정성을 높여 통증을 줄이고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때문에 의료진은 무릎 관절염 환자뿐 아니
무더운 여름이 본격화되면서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불면장애 환자는 2020년 65만8675명에서 2024년 76만8814명으로 약 17% 증가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열대야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더욱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김선영 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여름은 해가 길고 기온이 높아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기 쉽다”며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뇌가 각성 상태를 유지해 잠들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불면증은 단순한 수면 부족이 아니다.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고, 깬
무더운 여름철에는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장시간 앉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땀이 많고 습한 환경에 좌식 생활이 더해지면 항문 주변 혈관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불편함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대표적인 항문 질환인 ‘치핵(치질)’의 증상이 여름에 더 심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치핵은 항문 주위 혈관이 확장돼 생기는 일종의 정맥류로, 한 번 생기면 습한 환경과 혈류 정체로 인해 쉽게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에어컨 바람으로 항문 주위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혈관 수축과 이완이 반복돼 통증과 불쾌감이 심해지기 쉽다. 여기에 무더위로 인한 탈수, 불규칙한 배변 습관까지 겹치면 증상이 쉽게 나아지지 않고 만성화되기 쉽다.
이천시보건소 마장건강생활지원센터는 마장면 지역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과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가상스포츠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가상현실(VR) 스포츠실 보급사업’에 선정되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대형 스크린과 모션센서를 활용한 첨단 시설로, 야구, 농구, 볼링 등 다양한 스포츠뿐 아니라 타일 밟기, 두뇌 게임, 체력 측정 등 여러 건강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전 연령층이 쉽고 재미있게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다.특히 실내에서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어 날씨나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유아부터 노년층
서울시는 올여름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냉방비 19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오늘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최고기온이 38℃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에어컨 사용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이번 지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34만 6천 가구를 비롯해 서울형기초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 총 38만 9천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가구당 5만 원씩 지급된다.정부의 에너지바우처와는 별도로 진행되며, 중복 수급이 가능하다. 냉방비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8월 첫째 주부터
셀트리온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5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마련, 피해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셀트리온은 그동안 산불, 지진, 화재,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주민과 유가족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해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는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전 임직원에게
윤성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개최된 ‘2025년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RUVIcon(Robotic Urologic surgical Video Contest) Best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윤성구 교수는 진현중, 노태일, 심지성, 박민구, 강성구, 강석호 교수와 함께 진행한 연구 ‘Surgical Techniques to Enhance Functional Outcomes in Female Robotic Radical Cystectomy’를 주제로 수술 영상을 발표했다. 윤 교수는 발표를 통해 여성 환자에서 로봇 근치방광절제술 후 기능적 예후를 향상시키기 위한 수술 전략을 공유하며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윤 교수의 이번 발표에서는 여성의 해부학적 특성과
이재성 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아시아태평양정형외과 수부상지한국학회( Korea Society of APOA HULS) 하계학술대회에서 ‘주상골 골절 치료 지침 및 수술 전략’을 주제로 강연해 ‘최우수 강의상(Best Lecture Award)’을 받았다고 밝혔다.아시아태평양정형외과 수부상지한국학회는 APOA의 분과 학회로, 손과 팔꿈치, 어깨 등 수부 및 상지 분야의 최신 연구와 학술 교류를 주도하고 있다.이재성 교수는 주상골 손상에 관한 최신 치료법과 수술 전략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수부·상지 분야 전문의들로부터 임상 깊이와 강연 전달력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이 교수는 “복잡한 수부 손상일수록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나노엔텍은 지난해 설립한 독일법인이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190만 유로(약 30억 원)를 기록하며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독일법인은 단순 판매 거점이 아닌 유럽 현지화 전략의 핵심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지 맞춤형 유통망 구축과 기술 교육, 물류 창고 운영 등 통합적 기능을 담당하며 유럽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현재 세포 계수기 ‘EVE HT’와 현장진단장비 ‘FREND 시스템’을 중심으로 유럽 주요 대학, 바이오텍, 제약사, 연구소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특히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은 제품 성능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