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약 개발기업 보로노이(VORONOI)가 자사 개발 항암 후보물질 VRN16이 CDK2 억제제보다 더 우수한 치료 효능을 OVCAR3 CDX 모델에서 확인했다고 AACR 연례학회 초록 발표를 통해 밝혔다.20일 보로노이 최신 IR자료에 따르면 CDK2 억제제는 최근 CCNE1 유전자 증폭을 바이오마커로 삼아 임상개발이 진행 중이나, VRN16은 CCNE1 증폭 OVCAR3 CDX 모델에서 젬시타빈과 병용 투여 시, 종양 억제 효과가 CDK2 억제제 병용보다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VRN16 + 젬시타빈 병용군은 tumor volume(종양 부피)을 가장 효과적으로 억제했으며, 동일 조건에서 BLU-222 (CDK2 억제제) + 젬시타빈 조합은 상대적으로 낮은 항암 반응을 보였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위원장 백지노)가 지역 아동을 위한 여름철 나눔 행사에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지부는 지난 19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대경권역본부장 문희영)에 ‘초록우산이 펼치는 초능력 김치 나눔 행사’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초능력 김치 나눔 행사’는 저소득 가정의 여름철 식생활 부담을 덜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김치 지원 사업이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후원금 기부와 더불어 직접 김치 버무리기 봉사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이번 전달식은 대구 율하체육공원에서 열렸으며, 후원금은 iM뱅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1% 급여 나눔을 통해 조성됐다. 행사에는 후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9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파라펄스 펄스장 절제술’ 국제 교육훈련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파라펄스 절제술은 심방세동 치료에 쓰이는 고전압 펄스를 한 번에 심장 조직에 쏘아 절제하는 시술이다. 기존 고주파나 냉각풍선 절제술에 비해 식도 천공,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 위험이 낮아 안전성이 주목받고 있다.앞서 세브란스는 올해 초 저전압을 여러 번 흘려 절제하는 ‘배리펄스’ 절제술 국제 교육센터로도 지정된 바 있다.현재까지 세브란스는 국내에서 총 170건 이상의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하며 경험을 쌓았다.정보영 부정맥센터장 교수는 “배리펄스에 이어 파라펄스 교육도 맡게 돼 펄스장 절제술 분야에서 세계
IBK기업은행이 다문화 사회 통합을 위한 문화공연 사업을 이어간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지난 18일 경기도 동두천 보산초등학교에서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 2025’의 첫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 콘서트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비언어적(Non-verbal) 형식으로 구성된 공연이다. 올해는 오는 9월까지 서울, 경기, 충북, 부산 지역의 다문화 밀집 초등학교 5곳에서 ‘다름에 대한 존중과 화합’을 주제로 창작 국악 연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첫 공연이 열린 보산초등학교는 전교생의 53%가 24개국 출신 학생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다문화 밀집 학
질병관리청은 작년 해외감염병 발생 상황을 반영해 올해 3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중점검역관리지역은 3종의 검역감염병을 기준으로 총 20개국이며, 해당 국가를 체류 또는 경유한 입국자는 「검역법」 제12조의2에 따라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한다.또한 검역관리지역은 15종의 검역감염병 기준으로 182개국이 지정됐으며, 해당 지역을 다녀온 뒤 입국 시 감염병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관련 국가 목록은 Q-CODE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영미 청장은 “해외여행 전 ‘여행건강오피셜’에서 검역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기업금융 지원의 속도를 높인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신속 금융지원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기업 자금지원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양 기관은 보증심사를 집중 운영해 절차를 일원화하고, 심사담당자 간 협업 시스템을 개설해 실무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증 심사 속도 향상과 실질적인 업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4월,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위한 3,000억 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지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오는 23일 오후 3시,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암 환자의 만성질환 관리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건강강좌는 ‘항암 치료 후 피부 관리’를 주제로, 이지수 피부과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항암 치료로 인해 흔히 나타나는 건조증, 가려움증, 탈모, 손발톱 이상 등의 피부 변화에 대한 관리법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강좌는 보라매병원의 유튜브 채널 ‘서울대 보라매병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2025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는 암 치료 후 건강관리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3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총 10회
신한금융그룹이 고객과의 상생을 목표로 추진한 『Bring-Up & Value-Up 프로젝트』가 100억 원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19일, 『Bring-Up & Value-Up 프로젝트』 시행 9개월 만에 누적 대출 실행액이 102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우량 중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해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신용 개선을 유도하는 상생 금융 모델이다.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 상생 대환대출’은 574명의 고객에게 총 102억 원 규모로 실행됐으며, 이를 통해 평균 4.8%의 금리 인하와 함께 약 9억8천만 원의 누적 이
비만, 운동 부족,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2형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정신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의 자살 위험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최대 3.2배까지 높다는 국내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승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백한상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한경도 숭실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2형당뇨병 환자 87만여 명을 2021년까지 12년간 추적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적 규모의 2형당뇨병 환자 대상 연구로, 한국인의 당뇨병 환자 90% 이상을 포함하고 있다.분석 결과, 정신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자살 위험
장마가 시작되면 허리나 관절 통증이 유독 심해지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비 오는 날이면 무릎이나 어깨, 허리 등이 쑤시거나 관절이 저리는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의학적으로 정확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대기압과 관련이 있다는 의견이 많다. 평소에는 대기압과 관절 내부 압력이 균형을 이루지만, 장마철엔 기압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관절 내부 압력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관절 조직이 팽창하며 신경을 자극하게 된다.특히 관절염이나 신경통을 앓는 사람들은 기압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실제로 날씨에 따라 통증이 달라진다는 건 많은 환자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다.김형석 미래본병원 신경외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유치가 빠진 뒤 나오는 영구치를 평생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치과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회복이 쉽지 않고, 대부분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치아 통증은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데 큰 어려움을 주며, 결국 식욕 저하와 체중 감소, 전신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대표적인 치과 질환으로는 치주 질환이 있다. 치주 질환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플라그(치태)와 치석이 쌓이면서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강아지, 고양이도 사람처럼 음식을 먹으면 치아 표면에 플라그가 형성되는데,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단단한 치석으로 변하게 된다. 이로 인해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도교육청은 6월 18일,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국어, 사회, 과학 교과에 우선 적용되는 ‘하이러닝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개통을 발표하고, 현장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교사가 설계한 평가 기준과 요소에 따라 AI가 학생의 서술형 답안을 자동으로 채점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평가 설계부터 배포, 채점, 피드백, 리포트 생성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학교 현장의 평가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새로운 시스템은 경기도교육청의 교수‧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에 탑재되어 운영된다. 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한 ‘2025년 전북직업교육박람회’가 지난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전시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박람회는 도내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직업계고의 학과별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 직업교육의 비전과 실천 사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장으로, 약 4,1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박람회는 학교 홍보관, 동아리 체험관, 직업계고 설명회, 개막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도내 31개 직업계고가 참가해 학교별 입학 정보와 교육활동을 직접 소개하고, 계열별 진학 상담을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학과 선택과 진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경기 SW 미래채움 AI 페스티벌’이 6월 21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기회를 여는 AI, 상상으로 만드는 내일’이라는 표어 아래,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체험하고 디지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행사장은 AI/SW 학습관, 에듀테크 체험관, 홍보관 등 총 3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AI/SW 학습관에서는 AI 로봇, 드론 조종, 자율주행차 주행 등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으며, 에듀테크 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VR) 및 AI 융합 교육 콘텐츠 등 에듀테크 기업의 최신 기술이 소
하나은행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기술력을 특허로 인정받았다. 하나은행은 최근 ‘소비자 리스크관리 체계’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며, 투자성 상품에 대한 판매 전후 리스크를 관리하는 독자적 시스템 기술력을 공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판매 이후에도 실시간 분석·대응하는 체계를 제도화한 사례다. 특히 고위험 상품의 편중 판매를 사전에 방지하고, 맞춤형 리스크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더욱 강화되고 있는 소비자 보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 특허 시스템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야외 활동이 잦은 사람들에게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다. 특히 열사병은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의식장애, 장기손상 등을 일으키는 중증 응급질환으로, 즉각적인 응급처치와 병원 치료가 필수적이다. 온열질환은 신체가 충분히 열을 발산할 수 없을 때 체온 조절기능이 마비돼 나타나는 일종의 생리학적 손상이다. 가볍게는 열부종(heat edema), 열발진(heat rash), 열경련(heat cramp), 열실신(heat syncope), 열경직(heat tetany)에서부터 심하게는 열탈진(heat exhaustion)과 생명에 치명적인 열사병(heat stroke, heat pyrexia)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열실신은 더운 환경에서 열
‘엘보 왔다‘로 얘기되는 테니스엘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질환 중 하나이다. 특히 별칭에 들어가 있는 ’테니스’라는 단어가 마치 테니스와 관련된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상관 없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그러나 테니스엘보는 테니스 선수들뿐만 아니라 손목이나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 노화로 인한 악화로 발병될 수 있는 질환이다.외측상과염은 팔꿈치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무릎이나 허리, 어깨 통증에 비해 쉽게 나을 거라 생각하고 간과하기 쉬운 부위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을 적절한 관리나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사용 빈도가 높아 일상생활에서도 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대한피부면역학회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성인 10명 중 4명 이상이 생애 한 번 이상 두드러기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드러기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겪을 수 있는 문제인 만큼 많은 환자들이 증상을 가벼이 여기거나 정확한 진단 없이 자가 치료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다. 하지만 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두드러기는 몸과 연관이 깊은 질환으로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쇼크 상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두드러기는 피부가 갑작스럽게 부풀어 오르며 강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대표적인 피부면역질환이다.병변의 발생 원인은 음식, 약물, 스트레스, 체온 변화 등 원인이 매우 다양하며, 대개 수 시간 내 가라
[Physician's Column] By Dr. Kyungwoo Park, Director of Kwanghye Spine Hospital.Lower back pain is a frequent complaint among middle-aged and older adults, often brushed off as an unavoidable part of aging. Many reach for over-the-counter pain relievers or heating patches, chalking up their discomfort to a weekend of overexertion or poor posture. Yet this dismissive approach can obscure serious conditions. Spinal stenosis, nearly as common as herniated discs in older populations, can severely diminish mobility and quality of life if not addressed early.The spine, the body’s central pillar, beg
[Physician's Column] By Dr. Sang A Yoon, Director of CELLTING Clinic, CheongdamAs aging populations worldwide fuel heightened interest in health and appearance, stem cell intravenous (IV) therapy has emerged as a sought-after anti-aging intervention. Patients are drawn to its potential to address declining skin elasticity, wrinkles, and fatigue, while also enhancing physical recovery and immune function.Stem cells, with their unique capacity to regenerate and repair damaged cells, are administered intravenously to deliver systemic anti-aging benefits across the body.This therapy channels 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