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L1과 CD47은 각각 후천·선천 면역세포의 항암 기능을 억제하는 분자로, 삼중음성유방암, 비소세포폐암, 급성골수성백혈병 등 난치암에서 두 분자가 함께 발현되면 예후가 매우 나쁘다.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이중표적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크다.

글로벌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시장은 2025년 13조 원 규모로 연평균 18%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기존 고전 항체의 복잡한 구조로 인한 기술 한계를 나노맙 플랫폼이 극복했다. 나노맙은 기존 항체 대비 크기를 1/10 수준으로 줄이고, 단일 사슬 제형화가 가능해 제조와 품질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샤페론은 이번 특허를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에도 출원 중이며, 세계 최초로 단일 제형의 이중 나노맙 항체 플랫폼을 확보했다. 최근 나노바디 기술 기업들이 수조 원대 가치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샤페론은 이번 특허를 토대로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협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샤페론은 아토피, 알츠하이머, 당뇨병성 족부궤양, 폐섬유증 등 주요 파이프라인 특허도 확보하며 차세대 신약 개발 기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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