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열기가 해외 곳곳에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컨설팅 전문기업 ㈜온유는 ‘2025 페루 제조업 박람회’를 통해 페루 현지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가며 양질의 화장품원료를 발굴하고 있음을 밝혔다. ‘2025 페루 제조업 박람회’는 지난 10일 시작돼 13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중으로, ㈜온유는 페루 수출관광진흥청 초청을 받아 금번 박람회에 참가해 페루 천연 원료의 화장품 산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페루 화장품 업체들과의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까지 타진하고자 자사의 화장품 BM(브랜드 매니저) 상품기획자를 파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미 첫 날 바이어 대상 공식 환영 리셉션을 통해 바이어들과 교류를
일상생활 중 주변에서 ‘오늘 무릎이 아픈 걸 보니 비가 올 것 같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냥 우스갯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관절염이 있는 환자들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무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다.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에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는 가장 괴로운 시기다. 비가 내리면 대기압이 평소보다 낮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이로 인해 무릎 속 조직이 팽창하면서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게 만든다. 더불어 높은 습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자연스럽게 줄어 관절 내 부종을 유발하고 통증을 악화시킨다. 무릎에는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고 완충 역할을 담당하는 관절 연
경희대학교병원이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5 아시아 태평양 최고 전문 병원’에서 4개 진료 분야 상위권에 올랐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아시아·태평양 10개국 의료 전문가 8천여 명의 설문과 각국 정부의 의료 질, 환자 만족도, 환자보고 결과(PROMs)를 반영해 진행됐다.경희대병원은 정형외과(아태 5위·국내 4위), 내분비내과(아태 13위·국내 6위), 호흡기내과(아태 24위·국내 9위), 신경과(아태 57위·국내 12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오주형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시스템과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로 국내외 우수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미래의료혁신센터 1층에 ‘김재봉홀(JBK Hall)’을 조성하고 지난 11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김재봉홀’은 김재봉 신세계안과 대표원장이 1억 5천만 원을 기부해 마련한 중역회의실로, 병원의 핵심 정책 결정과 미래 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개소식에서는 병원장과 김 원장의 인사말, 감사 영상 상영, 꽃다발 증정 등이 진행됐다. 민정준 병원장은 “김 원장님의 기부는 공공의료의 가치와 책임에 대한 깊은 신뢰의 표현”이라며 “김재봉홀이 병원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재봉 원장은 “지역 공공병원이 더 나은 환경에서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봄시내봉사단은 지난 5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생태계 보호에 힘쓰고자 가시박 덩굴 제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가시박은 주변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하고 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대표적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씨앗이 퍼지기 전 6~7월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이번 봉사활동은 춘천시에서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춘천, 가시박 제거의 날’로 지정하며 이뤄졌다. 봄시내봉사단은 육군 2공병여단 백룡봉사단과 함께 의암호 수변을 따라 가시박 덩굴 제거활동을 펼쳤다.민경하 봄시내봉사단 단장은 “직원들이 생태계 보호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환경의 중요성을 깊이 인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이 환자 치료를 위해 척추 분야 최신 지견과 다양한 수술 사례를 공유하는 ‘척추 컨퍼런스’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1일 좋은문화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척추 전문의와 의료진 30여 명이 참석했다. 손상규 좋은문화병원 소장은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UBE)의 장점을 소개했다. 고령 환자 증가에도 수술을 두려워하는 환자가 많은 만큼, UBE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대원 울산 좋은삼정병원 과장은 3개월간의 진료 경험과 UBE 수술 사례를 공유했다. 최윤희 좋은삼선병원 과장은 척추 재수술에서 사측방 척추유합술(OLIF)의 활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설
일동제약그룹 신약개발 자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 ‘IL21120033’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IL21120033은 ACKR3(Atypical Chemokine Receptor 3)를 표적으로 하는 세계 첫(First-in-Class) 작용제로, 작용제(Agonist)와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자(PAM) 기능을 동시에 갖춘 복합 기전(Ago-PAM)의 혁신 신약이다.아이리드비엠에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경우 염증성 면역세포를 조직으로 끌어들이는 케모카인 CXCL12가 과도하게 분비돼 만성 염증과 조직 손상이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IL21120033은 CXCL
가민(Garmin)은 자사 스마트워치의 24/7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공황장애 관리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국립대만대학 BEBI 연구팀과 은추공병원 정신의학과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공황장애 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게 해 심박수, 수면, 활동량 등 12가지 생체 데이터를 수집했다.환자들은 스마트워치를 통해 일상 데이터를 기록하고, 정기적으로 정신 건강과 스트레스 수준 설문에 응답했다. 공황 발작 발생 시 앱으로 증상을 보고해 실시간 상태 추적도 이뤄졌다.분석 결과,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등 생활 습관 개선이 공황 발작 재발률을 최대 5%까지 낮추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 한국비엔씨(256840)가 프리미엄 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루체니아(LUCENIA)’의 공식 뮤즈로 배우 임지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루체니아는 병원용 피부 의료기기 기술과 감성적 사용자 경험을 결합한 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다. 단순한 기능을 넘어 피부 구조와 루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향한다.한국비엔씨는 임지연이 지닌 강렬함과 섬세함, 세련된 이미지가 루체니아의 브랜드 철학인 ‘기술과 감성의 균형’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임지연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마당이 있는 집, 국민사형투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동아제약은 피돌산 마그네슘을 주성분으로 한 일반의약품 2종, ‘마그랑비 피돌샷액’과 ‘마그랑비 피돌렉스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피돌산 마그네슘은 킬레이트 구조를 가진 유기염 형태로,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특히 뇌혈관 장벽(BBB)을 통과해 두통 및 편두통 개선에도 효과적인 성분으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있다.회사에 따르면 마그랑비 피돌샷액은 마그네슘 300mg과 비타민 B군, 타우린 등을 액상 형태로 담아 육체피로와 근육경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일 1병 섭취로 간편하게 복용 가능하다.마그랑비 피돌렉스 연질캡슐은 유기염 마그네슘 2종(피돌산, 아스파르
바이엘이 2형 당뇨병을 동반한 만성신장병(CKD) 환자에서 케렌디아(피네레논)와 SGLT-2 억제제(엠파글리플로진) 조기 동시 시작 치료 요법의 효과를 확인한 CONFIDENCE 2상 연구 결과를 제62회 유럽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ERA 2025)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도 함께 게재됐다.연구에 따르면, 두 약제를 동시에 시작한 환자군은 치료 180일 후 요-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이 평균 52% 감소해, 케렌디아 단독군 대비 29%, SGLT-2 억제제 단독군 대비 32% 더 높은 감소 효과를 보였다. 치료 14일 시점부터 UACR 30%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도 유의하게 높았으며, 180일 시점에는 조기 동시 시작 치료
기온이 오르며 다가오는 여름철 관절 통증을 우려하는 이가 적지 않다. 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중·장년층에게는 장마철의 높은 온도와 습도가 통증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기압이 낮아지고 관절 내부의 압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관절 통증을 더 느끼게 되는 것이다.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이루는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며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주로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며, 노화로 인한 연골 마모 외에도 잘못된 자세, 비만, 외상, 유전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다. 초기에는 무릎이 뻣뻣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나타나며, 중기 이후에는 통증이 심해지고
㈜필립스코리아는 이대서울병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을 대동맥 및 혈관질환 치료 분야의 글로벌 ‘우수 협력 병원(Center of Excellence)’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필립스의 혈관조영장비 ‘아주리온 7B20/15’와 새로 도입한 ‘아주리온 7M20 플렉스암’을 기반으로, 정밀 진단과 빠른 처치를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구축했다. 이는 전 세계 필립스 장비 도입 기관 중 첫 사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단 및 치료법 공동 연구, 임상·학술 교류, 현장 기술 견학 및 교육, 지역 의료 발전 협력 등에 나선다.협약식에는 예세 댐스트라 필
세종아이앤디은 ‘여주역 로제비앙 더센텀’ 이 이달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 18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5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초여름 더위에도 불구하고 개관 첫날부터 견본주택에 입장하려는 대기줄이 이른 아침부터 길게 이어졌다. 현충일과 주말에도 방문객들로 붐비며 총 4일간 총 1만 5천여 명의 인파가 몰린 바 있다. 방문객이 몰린 주요 요인으로는, 신흥 주거지로서의 입지와 희소성 높은 고급 아파트라는 점이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올 7월부터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전에 분양되는 단지라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29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저인산효소증(HPP)에 대한 국내 첫 단독 학술행사 ‘HaPP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저인산효소증의 조기 진단과 치료 접근법을 공유하고, 다학제 협진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과 온라인으로 총 90여 명의 소아내분비, 정형외과, 치과, 신생아과 의료진이 참여했다.강연은 에릭 T. 러시 미국 캔자스대 박사, 임주희 강남세브란스 교수, 강정민 연세대 치대 교수 등이 맡았다.러시 박사는 낮은 ALP 수치와 조기 유치 탈락 등 임상 징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조기 진단과 효소대체요법(ERT)인 스트렌식 치료의 임상
JW중외제약은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허가 범위를 만 1세~13세 소아 환자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소아 대상 용법·용량을 포함한 변경허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페린젝트는 만 1세 이상 전 연령대에서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기존에는 14세 미만 환자에게 권장되지 않았다.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mg의 철분을 15분 내로 투여할 수 있는 주사제로,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 치료에 사용된다. 수술, 항암요법, 만성 출혈 등 다양한 상황에서 철분 보충이 필요한 환자에게 활용된다.변경된 소아 투여 지침에 따르면, 1회 최대 투여량은 체중 1kg당 0.3mL(철분 15mg), 최대
AI 기반 희귀 유전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바이오 비즈니스 행사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5(BIO USA)’에 참가해,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쓰리빌리언이 신약 개발 분야 진출을 공식화한 첫 무대로, AI 기반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플랫폼과 주요 후보물질 2종을 글로벌 제약사에 소개하고 공동 개발 및 기술이전(L/O)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쓰리빌리언은 지금까지 7만5000건 이상의 환자 유전체 정보와 30만 건 이상의 임상 증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해 왔다. 현재는 타깃 발굴부터
피부미용·질환 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은 지난 5일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파트너스 미팅(Asia Partners Meeting)’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Asia) 개막을 하루 앞두고 방콕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플런칫에서 열렸으며, 태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파트너와 의료진 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레이저옵텍은 2022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자사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피코레이저 ‘헬리오스785(HELIOS 785)’, 프리미엄 라인
송준명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팀은 초음파 치료 전문기업 딥슨바이오가 개발한 저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항암제를 종양 미세환경 깊숙이 침투시킴으로써 종양 크기를 줄이는 기술에 대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 ‘테라그노스틱스(Theragnostics)’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그간 종양 치료에 있어서 혈관이 형성되지 않아 산소 공급이 부족한 저산소 영역은 악성화가 빠르고 약물 침투가 극히 제한돼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수술, 표적치료 등의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단방향 유체 흐름 특성을 활용해 저강도 초음파를 한쪽 방향에서 조사함으로써 약물을 전달, 종양 미세환경 내 약물 침투 한계를 획기적으로 극복
뇌신경 질환 특화 AI 의료기업 ㈜휴런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응급 뇌졸중 진단 보조 AI 솔루션의 실증 및 임상 효과 검증을 목표로 하며, 2024년 5월부터 2025년 12월 말까지 약 1년 7개월간 진행된다. 휴런은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과 협력해 주관기관으로서 사업을 이끈다. 총 정부지원금은 약 17억 4천만 원이다.휴런은 이번 과제를 통해 AI 솔루션의 공공의료기관 도입, 응급 뇌졸중 환자의 진단·치료 시간 단축, 환자 예후 개선 여부 평가,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 분석 등 전반적인 임상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국산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