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은 천천히 자라는 암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일본 KUMA병원 연구에 따르면, 갑상선암이 3mm 커지는 데 10년 동안 약 8% 정도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젊은 연령층에서는 증가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갑상선암 초기에는 혈액 검사로도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암이 커지면 통증 없는 단단한 혹이 만져지거나 성대 주변 신경 침범 시 목소리가 쉬거나 탁해질 수 있다. 암이 진행되면 턱 아래나 쇄골 위쪽 림프절에서 단단한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이은정 땡큐서울의원 원장은 “작고 주변 조직을 침범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견하면 수술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조기 검진은 환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과 잘못된 자세, 활동량 부족 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가 목과 허리 근육, 디스크에 부담을 주면서 척추 퇴행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통증은 단순히 손상 부위의 신호에 그치지 않고 때로는 독립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염증이 사라진 뒤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만성 통증으로 악화돼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한다. 이는 신경의 변성, 과민 반응, 그리고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증 관리에는 근본 원인 해결과 함께 환자 교육이 필수적
근육통으로 착각하기 쉬운 통증이 신경 문제에서 비롯된 경우가 적지 않다. 디스크가 신경근을 압박하는 신경근병증은 근육 자체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특징이 있으며, 통증 부위가 예상과 다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단순 근육통인지 신경 문제인지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근육의 불균형과 위축이 진행돼 또 다른 통증과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장기간 통증으로 인한 근육 사용 제한은 자세 변형과 근력 저하로 이어져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통증에 따른 감정 변화가 신경계에 영향을 주면서 통증 악화의 악순환을 만들 수 있어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정상원 미사원탑신경외과의원 원장은 “수술이 반드시 필요
소화기 질환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와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고지방 음식, 불규칙한 식사,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이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된다.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같은 가벼운 증상도 반복된다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전문가들은 위내시경은 40세부터, 대장내시경은 50세부터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위암이나 대장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관건이다. 서지현 더웰내과의원 원장은 “가족력이나 위장 증상이 있는 경우 나이에 상관없이 더 이른 검진이 필요하다”며 “위험인자가 있다면 헬리
골결손이 심한 환자의 임플란트 시술은 수술 전 디지털 분석을 통해 임플란트 위치를 미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빙정호 청주웰치과 원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면 수술 부위를 최소화해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감염 관리에 신경 쓰면서 경험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치료한다”고 말했다.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는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최소 침습 수술이 필요하다. 그는 “절개를 최소화하고 뼈 조직을 부드럽게 다루는 방법을 적용하며, 부위별 임플란트 선택과 꾸준한 유지 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랑니 발치 시에는 신경 손상을 예방하고 부종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빙 원장은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