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코리아는 지난달 20~21일 ‘노엘 심포지엄(Nutritional Optimization for Early Lives)’을 열고 미숙아 영양 관리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박스터의 즉시사용 가능한 표준화 정맥영양수액(RTU SPN)인 뉴메타 지13이주의 임상적 가치가 집중 논의됐다. 영국 리즈 티칭병원의 신생아 전문의 크리스 포스터 박사가 연자로 참석해, 글로벌 NICU 현장에서 SPN 도입 경험과 효과를 소개했다. 포스터 박사는 “SPN 도입 5년 만에 전체 PN 처방의 85% 이상이 SPN으로 전환됐고, 조제부 업무 부담도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첫째 날 세션에서는 국내 전문가들이 공동 좌장을 맡아 RTU SPN이 미숙아 초기
출생 체중 990g의 초극소 저체중 미숙아가 생후 13일 만에 태변성 장폐색증 수술을 받고 생명을 살렸다.좋은문화병원은 지난 4일, 지역 병원에서 전원된 미숙아에게 태변성 장폐색증이 의심돼 정밀 검사 후 긴급 개복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태변성 장폐색증은 태변의 점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며 장을 막고, 이로 인해 장이 팽창하고 혈류가 차단돼 괴사가 발생하는 질환이다.이 아이는 임신 30주 만에 쌍둥이 중 둘째로 태어났으며, 장기 발달이 미완성된 초극소 저체중 미숙아였다.수술은 조용훈 좋은문화병원 소아외과 부장이 집도했고, 위판혁 신생아 전문의와 협업해 감염과 이송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서 진행됐
강릉아산병원이 베트남 국적 외국인 노동자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초극소 저체중 신생아의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건강하게 퇴원시켰다고 24일 밝혔다.환아(쩐푹안, 남)는 지난 2월 15일 임신 24주, 585g의 초미숙아로 태어났다. 자가 호흡이 거의 없어 인공호흡기에 의존했고, 동맥관개존증, 패혈증, 기관지폐이형성증, 미숙아 망막병증 등 여러 합병증을 앓았다.도현정 강릉아산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센터장은 “당시 생존 가능성은 30%대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특히 패혈증은 미숙아에게 치명적인 질환으로, 조기 치료가 생사를 가른다.의료진은 24시간 집중치료를 이어가며 생명을 지켜냈고, 환아는 위기를 넘기며 건강을 되찾았다.하지만
최근 미숙아 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안과를 찾는 미숙아가 증가하는 추세다. 미숙아는 사시, 백내장, 각막 이상 등 다양한 안과적 문제를 겪을 수 있는데 그중 특히 미숙아망막병증(ROP, Retinopathy of Prematurity)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적으로 망막혈관은 임신 말기에 완성되지만, 미숙아는 망막혈관이 미성숙한 상태로 태어난다. 이에 따라 출생 후 대기나 산소에 노출되면서 망막혈관이 수축하고, 비정상적인 혈관 폐쇄와 발달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이처럼 미숙아망막병증은 미숙아의 출생 후 급격한 성장과 환경 변화로 인해 망막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자라거나 억제돼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
연수구가 고위험 임산부와 미숙아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포괄적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고령 임신, 난임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연수구의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조기 진통, 당뇨병, 다태임신 등 19개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는 임산부에게 본인 부담금 전액과 비급여 진료비의 90%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해부터 이 사업의 소득 기준이 전면 폐지됐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만 의료비가 지원됐으나, 저출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
망막의 혈관 형성은 태생기 4개월부터 약 40주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진행되므로, 미숙아의 망막은 보통 모체 밖에서 자라난다. 이때 환경의 변화로 혈관이 끝까지 자라지 않거나, 신생혈관이 같이 자라게 되면 ‘미숙아 망막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의학의 발전으로 재태주수 25주 미만 초미숙아가 증가해 ‘미숙아 망막병증’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김진하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교수와 ‘미숙아 망막병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김진하 교수는 “국내 연구에 따르면, 미숙아 망막병증은 재태연령 37주 미만 미숙아의 약 30%에서 나타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실명 예방에 가장 중요하므로, 모든 미숙아는 미숙
산모에게서 신생아로 이어지는 감염 경로와 신생아 감염의 고위험군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예방적 항생제 사용의 선택에 대한 도움을 주는 연구로, 필요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쓰도록 하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패혈증과 같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광범위한 항생제 투여가 일반적이었지만, 앞으로는 아기에게 이로운 경우에만 항생제를 쓰도록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500g 미만으로 태어난 극소 미숙아는 대개 면역 체계가 불완전한 탓에 세균 감염에 취약한 편이다. 이 때문에 조산 및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 미리 엄마에게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갓 태어난 아기에게 항생제를 쓰기도 한다.문제는 무분별
최근 출산률은 줄었지만 고위험 산모와 미숙아는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신생아학 발전으로 미숙아 생존률이 향상되었으나, 위험한 고비를 넘긴 미숙아 합병증도 함께 늘고 있다.이처럼 미숙아가 병원에 입원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영유아의 장기적인 성장 발달에 영향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증가시키게 된다. 미숙아 합병증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매뉴얼이 필요한 가운데, 가장 흔한 폐합병증인 ‘기관지폐이형성증’의 중증도에 따라서 입원 기간 연장을 결정하는 요인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세연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한국 신생아 네트워크(Korean N
우리나라, 일본 등 아시아 8개 국가의 신생아 전문의를 대상으로 미숙아 망막증 (retinopathy of prematurity, ROP)의 선별 검사와 치료를 비교 조사한 첫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되었다.신생아학의 발전으로 미숙아 생존률이 급격히 향상되고 있으나, 위험한 고비를 넘긴 미숙아의 합병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인 시력장애 중 미숙아 망막증은 망막 혈관의 이상 증식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소아 실명의 가장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이다. 미숙아 망막증은 적절한 시기에 선별 검사 및 치료를 하게 되면 평생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해 요인을 예방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