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출생 체중 990g의 초극소 저체중 미숙아가 생후 13일 만에 태변성 장폐색증 수술을 받고 생명을 살렸다.

좋은문화병원은 지난 4일, 지역 병원에서 전원된 미숙아에게 태변성 장폐색증이 의심돼 정밀 검사 후 긴급 개복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태변성 장폐색증은 태변의 점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며 장을 막고, 이로 인해 장이 팽창하고 혈류가 차단돼 괴사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왼쪽)조용훈 좋은문화병원 소와외과 부장과 위판혁(오른쪽) 과장 (좋은문화병원 제공)
(왼쪽)조용훈 좋은문화병원 소와외과 부장과 위판혁(오른쪽) 과장 (좋은문화병원 제공)
이 아이는 임신 30주 만에 쌍둥이 중 둘째로 태어났으며, 장기 발달이 미완성된 초극소 저체중 미숙아였다.

수술은 조용훈 좋은문화병원 소아외과 부장이 집도했고, 위판혁 신생아 전문의와 협업해 감염과 이송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서 진행됐다.
조용훈 부장은 “좋은문화병원은 소아외과와 NICU 전담 신생아 전문의가 함께하는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초극소 미숙아 수술은 고도의 집중력과 경험이 필요한 만큼, 이번 수술도 신중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키워드

#미숙아#장폐색수술#좋은문화병원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