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은 근육 성장 기능성 펩타이드 ‘마이오키(MyoKi)’를 인도 보건당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식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지난달 체중 감량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케어젠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 국가로, 성인 당뇨와 비만 유병률이 약 11%에 달하며, 근감소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의약품 대응과 예방 인식은 초기 단계라, 스포츠 영양 보충제 등 기능성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인도 스포츠 영양 보충제 시장은 약 37.5억 달러 규모이며, 2035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펩타이드 전문기업 케어젠이 체중감량 기능성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를 인도 보건당국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정식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등록으로 케어젠은 인도 시장 내 유통과 상업화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쳤다. 코글루타이드는 GLP-1 기반의 경구형 펩타이드로, 주사제 대비 복용 편의성과 근손실 최소화 등에서 경쟁력을 갖췄다.인도 임상에서는 12주간 평균 체중 10.8% 감소, 체지방 중심의 감량, 복용 중단 사례 '0건' 등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GLP-1 주사제의 부작용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구형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케어젠은 코글루타이드를 분말·필름 등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할 예정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 ‘나보타’를 중심으로 한 K-에스테틱 토탈 솔루션을 공식 론칭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대웅은 지난 19일 자카르타 랑햄 호텔에서 열린 ‘CGBIO 론칭 심포지엄’에서 나보타를 비롯한 주요 에스테틱 제품 5종(NABOTA, DCLASSY HA·CaHA, LUXX, DOOTH)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인도네시아 피부과·미용의학 전문의 100여 명이 참석해 복합시술 임상 사례와 시술법을 공유받았다.복합시술은 약물 간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해 임상 경험이 중요한데, 대웅은 축적된 시술 노하우와 제품력을 바탕으로 현지 의료진에 맞춤형 교육까지 함께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보타 기반의 리프팅 시술 ‘
로엔서지컬의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립병원 RSCM에서 첫 해외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지난 6월 18일부터 진행된 시범 수술에서 현지 의료진은 큰 결석, 다발성 돌 등 고난도 7건을 수행했으며, 모두 안전하게 제거됐고 환자 예후도 양호했다. 2.6cm의 대형 결석도 자메닉스로 단회 완전 제거에 성공했다.인도네시아대학교 비뇨의학회 회장인 비로워 교수는 “큰 결석이나 접근 어려운 부위도 자메닉스로 정밀하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조성용 서울대병원 교수와 비로워 교수는 지난주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 비뇨의학 학회 JUMP 2025에서 자메닉스 수술 경험과 AI의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모하맛 사티야 비스마 인도네시아 심장내과 전문의의 연수를 기념해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비스마 전문의는 브라위자야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아이르랑가대학교 부속병원에서 레지던트를 마친 후 1년간 국제성모병원 심장내과에서 고난도 시술, 외래 진료, 회진, 컨퍼런스 등에 참여하며 한국의 의료 시스템을 경험한다.고동현 병원장은 “해외 의료진 연수는 한국 의료 기술을 알리고 국제성모병원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제 진료 활성화와 협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비스마 전문의는 “한국의 선진 의료를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며, 이를 바탕
가슴이 답답하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껴본 사람이 많다. 단순한 근육통이라 생각하고 그냥 넘기기 쉽지만 일부는 심장질환이나 폐질환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신호일 수 있다. 가슴에는 심장, 폐, 식도 등 중요한 장기가 모여 있어 작은 통증이라도 원인에 따라 위험도가 크게 달라진다. 가슴 통증은 원인이 워낙 다양해 증상만으로 구별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통증의 양상과 함께 나타나는 다른 증상을 잘 살피면 어느 정도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 증상을 정확히 알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장·혈관 질환 심장이나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협심증은 쥐어짜는 듯한 압박감을 느끼게 하며 주로
전기차 수요는 꺾였고, 글로벌 경기엔 여전히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 그러나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그 너머’를 보고 있었다. 지난 6월 초, 구 회장은 다시 공장을 찾았다. 이번 무대는 동남아시아의 전략 요충지, 인도네시아다. 전기차 배터리부터 가전, 그리고 유통에 이르기까지 LG가 30년 넘게 쌓아올린 밸류체인의 ‘심장부’가 이곳에 있었다. 구 회장은 생산라인을 일일이 둘러보며 전극·조립·활성화 공정을 점검하고, 배터리셀에 직접 메시지를 남겼다. “미래 모빌리티의 심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그 한 문장은 그냥 덕담이 아니었다. 왜 지금 인도네시아인가?세계 1위 니켈 매장국. 인구 2억8000만 명. 동남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인도네시아 심장내과 전문의들이 병원을 방문해 심혈관 시술을 참관했다고 13일 밝혔다.연수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국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만다 사트리아 체사리오와 멜리 수산티가 함께했으며, 임채완 국제성모병원 심장내과 교수의 초청으로 진행됐다.이들은 임채완·오승욱 교수가 집도한 복합 관상동맥중재시술(complex PCI)과 하지 혈관을 넓히는 경피적 혈관성형술(PTA) 등 고난도 심장혈관 시술을 직접 참관하고, 심장내과 컨퍼런스에도 참여해 임상 사례를 공유하며 학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멜리 수산티는 “고난도 시술을 정밀하게 수행하는 의료진의 수준과 첨단 시설에 깊은 인상을 받았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이 고주파 미용 의료기기 ‘덴서티(DENSITY)’를 인도 시장에 공식 론칭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론칭 행사는 인도 공식 파트너사인 ‘스킨노베이션(Skinnovation)’과 공동으로 지난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뉴델리, 하이데라바드, 뭄바이 등 인도 주요 3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현지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를 포함한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기술 시연과 Q&A 세션도 활발히 진행됐다.제이시스메디칼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덴서티의 핵심 기술력과 임상 효과를 소개하고, 인도 내 주요 의료진(KOL)을 중심으로 제품 인
글로벌 폐암 진단 시장에 새로운 방식이 등장했다. 피 한 방울로 폐암을 조기에 알아내는 기술이다. 그리고 이 기술을 앞세운 한국의 바이오 기업이 남아시아 시장을 향해 문을 열었다.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기업 압타머사이언스(Aptamer Sciences)는 지난 5월 20일 인도의 감염관리 전문기업 애피디 헬스케어(Appidi Healthcare)와 함께 폐암 조기진단 키트 ‘압토디텍트 렁(AptoDetect™-Lung)’의 현지 생산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에서 개발한 체외분자진단 키트가 인도 현지에서 상용화를 목표로 첫 발을 뗀 것이다. 이 계약은 단순한 제품 유통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원료 물질 독점 공급+매출 로열티라는 이중 수익모델,
압타머사이언스는 20일, 인도 의료기기 제조업체 ‘Appidi Healthcare’와 폐암 조기진단키트 ‘압토디텍트렁(AptoDetect™-Lung)’의 인도 현지 생산 및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4년 양사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으로, 인도 및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진단기술 이전과 함께 진단시약 원료인 압타머 물질을 독점 공급하며, Appidi Healthcare는 인도 내 생산과 임상시험, 인허가 및 유통 등을 담당한다. 상용화 이후 발생하는 매출액에 따라 로열티 수익도 확보하게 된다.AptoDetect™-Lung는 폐암 바이오마커를 혈액으로 정밀 분석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13일 용인도시공사와 심혈관질환 예방관리 및 체육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보건소와 지역 체육시설 간 협력체계를 마련해, 접근성이 높은 공공 공간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오는 6월 10일부터 남사스포츠센터를 거점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혈압과 혈당 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을 포함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개별 건강 상담, 운동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공공 체
LG전자가 ‘인도의 국민 브랜드’ 도약을 본격화하며, 인도에서 세 번째 가전 공장을 짓는다.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빠른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도를 중심으로, LG전자는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의 속도를 높인다.LG전자는 8일(현지 시각),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스리시티(Sri City)에서 약 6억 달러(한화 약 8400억 원)를 투입하는 신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라 로케시 인적자원개발부 장관, 텀발람 구티 바라트 산업부 장관, LG전자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 이재성 ES사업본부장(부사장), 전홍주 인도법인장(전무) 등이 참석해 대규모 투자의 포문을 열었다.스리시티 가전공장은 부지 100만㎡(약 30만
서상교 SNU서울병원 대표원장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인도 코임바토르 Ganga 병원에서 열린 ‘GFAI 2025(Ganga Foot & Ankle Instructional Course)’ 국제학회에 기조강연자로 초청돼 강연과 수술 시연을 진행했다.GFAI는 전 세계 발 및 발목 수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학회로, 이번 학회에서는 최신 수술 기법과 복합 외상, 변형 교정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서상교 대표원장은 학회 첫날, Live Surgery 세션의 좌장과 평발 세션 패널로 참여하며 주요 토론을 이끌었고, 발목관절염 SMO(OA Ankle and role of Supra-Malleolar Osteotomy) 수술에 대한 연구 발표를 했다. 또한, MITA(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 Hands-on
SK그룹 계열 혈액제 전문 회사인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구원투수’로 등판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의 속도를 내고 있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시장 진출의 핵심 발판을 마련하며, 현지 혈액제제 위탁생산(CM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혈장분획제제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MO 생산에 사용될 인도네시아 혈장이 국내 안동 공장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자국민 혈액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혈액제제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이번 혈장 도입은 SK플라즈마가 2023년 인도네시아에 혈액제제 생산
대웅제약은 자사의 국산 P-CAB 제제인 ‘펙수클루’를 인도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펙수클루는 국내에서 34번째로 개발된 국산 신약으로, 이번 출시를 통해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인도는 2023년 기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의 항궤양제 시장으로 연간 1조4000억 원 규모를 자랑한다. 대웅제약은 인도를 펙수클루의 글로벌 핵심 거점국으로 설정하고, 현지 1위 제약사인 선파마(Sun Pharma Laboratories Ltd)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 품목허가 신청부터 출시까지 빠르게 진행했다.펙수클루는 기존 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의 불편함 등을 개선한 3세대
의료 AI 플랫폼 기업 마이허브는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RSI Sultan Agung Semarang 병원과 의료 AI 솔루션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의료 AI 솔루션을 단순 도입하는 것을 넘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AI 기술을 통합적으로 활용하고, AI 전용 뷰어와 의료 AI Marketplace 개념을 도입하는 첫 사례 중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아우구스(Agus Ujianto) RSI Sultan Agung Semarang 병원 원장은 인도네시아 디지털 의료 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의료 AI 기술과 디지털 의료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남을 갖고 의료기기 현지 생산, 기술 협력 및 의료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회동에는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와 부디 구나디 사디킨(Budi Gunadi Sadikin)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그리고 양측 주요 관계자가 함께했다.시지바이오는 이번 회동에서 인도네시아 내 의료기기 제조 공장 설립 및 현지 자원을 활용한 생산 확대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TKDN(인도네시아 현지 생산 기준) 정책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시지바이오의 의료기기가 현지에서 더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 기회도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시지바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2월 9일 인도 구루그람(Grugram)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신공장 준공을 통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글로벌 연간 생산 능력을 2.9배 이상 확보하고, 체외진단 시장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 층 강화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총 5만4116.48㎡(16,398.9평)로, 이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인도 구공장 대비 7배 이상 큰 규모다.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 신공장에서는 인도 전용 브랜드 ‘울트라(ULTRA)’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 ‘스탠다드(STANDARD)’의 신속면역진단, 형광면역진단, 효소면역진단, 현장분자진단, 혈당 측정 제품들을 2
웹 기반 의료 관광 플랫폼 브로드메디(BROADMEDI)가 인도네시아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홍보 거점 마련을 위해 인도네시아 대표 모바일 데이터 플랫폼 캐시트리(Cashtree)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인도네시아 의료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브로드메디는 캐시트리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의료 관광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모바일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브로드메디는 기존 의료 관광 서비스를 혁신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한국의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의료 및 관광 상품 정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