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가 감염되면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감염병 중 하나가 ‘풍진’이다. 평소에는 가벼운 발열이나 발진으로 지나갈 수 있는 질환이지만, 임신 초기 풍진 감염은 태아의 건강에 심각한 결과를 남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부와 풍진의 위험성풍진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 호흡기를 통해 쉽게 전파된다. 감염 자체는 대체로 가볍게 끝나지만, 임신 초기 특히 임신 3개월 이내에 풍진에 걸리면 선천풍진증후군(CRS)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는 청력 손실, 선천성 심장병, 시각 장애, 발달 지연 등 태아에게 평생 영향을 남길 수 있다. 때문에 임신부에게 풍진 면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방접종과 면역 확
충북 괴산군보건소가 임신부의 정서적 안정과 태아와의 교감을 돕는 ‘숲 태교교실’을 오는 10월 22일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임신부의 심신 이완과 태아 교감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은 유기농 차와 족욕 체험으로 긴장을 풀고, 숲속 재료로 만드는 산림공예, 자연 명상, 태교 음악회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참여 대상은 괴산군에 거주하거나 군 내 직장에서 근무하는 임신부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보건소 모자건강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괴산군보건소는 “자연 속 태교 활동은 임신부의 정서적 건강을 높이고 태아의 발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며 “앞으로
미추홀구 숭의보건지소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4주간 ‘임신부 부부애 건강관리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평일 참여가 어려운 임신부와 남편을 위해 주말에 마련됐다.프로그램은 임신부와 배우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빠 임신 체험, 임신부 우울증 완화 방법, 근력 운동 및 스트레칭, 부부요가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부부요가 시간에는 아빠가 진통에 대처하는 방법과 간단한 마사지 기술을 배워 임신부를 돕고, 부부가 함께 아기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숭의보건지소 5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총 12쌍이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미추홀구 통합예약포털을
남해군은 오는 22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와 임신부다. 특히 생후 6개월~8세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처음이거나 누적 접종 횟수가 1회 이하인 경우 2회 접종해야 하며, 그 외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1회 접종으로 충분하다.접종 일정은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2일부터 시작하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남해군의 어린이 접종 가능 기관은 남해
화성특례시는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산후우울증 예방 강좌’를 개최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임신부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강좌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는 정서적 변화를 이해하고 산후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임신부가 산전부터 자신의 정신건강을 살피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강의는 오는 7월 22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화성시서부보건소 건강증진과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화성시 서부권에 거주하는 임신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주요 강의 내용은 산후우울증의 원인과 증상, 감정 조절 및 자기돌봄 방법, 출산 후 심리 변
속초시가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제도적 지원과 공공 인프라 확충을 병행하는 다각적인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시는 출산 가정의 초기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산 축하물품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존에는 첫째 50만 원, 둘째 70만 원, 셋째 100만 원, 넷째 이상 2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현금으로 지급해왔으나, 강원특별자치도와 공동 시행 중인 육아기본수당(매월 10만~50만 원) 등으로 인해 장려금 증액 협의가 어려워지자, 실질적 대안으로 물품 지원 방안을 마련한
홍성군이 임신부와 그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충청남도에 주민등록을 둔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의 임신부와 그 배우자가 대상이다.백일해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보건 당국은 기초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영아가 감염될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홍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산모의 백일해 백신 접종은 영아의 중증 백일해를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이번 무료 접종 지원이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접종은 홍성
질병관리청은 지난주(52주)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가 급증하면서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어, 전 국민에게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등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해 52주차(12.22.~12.28.)에 외래 환자 1000명 당 73.9명으로 51주차(12.15.~12.21.) 대비 136% 증가했다.특히 연령별로도 최근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52주차(12.22.~12.28.) 기준으로 13∼18세(151.3명)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았고, 7∼12세(137.3명), 19∼49세(93.6명)
한정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한국마더세이프에서 지난 8일 '임신부 모유수유부의 안전한 약물 사용' 신간을 출간했다고 밝혔다.이 책은 임신부와 모유수유부들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 도서다. 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가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2000여 가지의 약물 안전성 등급과 약물 정보를 정리했다.총 5개 주제로 국내·외 임산부의 기형 유발 의약품 사용 관련 동향, 국내 임신준비 부부, 임신부 및 수유부의 다빈도 중요 질환의 선택, 임신 전 다빈도 중요 질환, 임신 중 다빈도 중요 질환, 모유수유 중 다빈도 중요 질환 등 임신 전·후 안전하게 약물을 사용할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임신부가 건강한 임신기를 보내고, 건강하게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운동 방법을 담은 「건강을 위한 올바른 임신부 신체활동 프로그램」(이하 ‘건강올임’)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신체활동 수행에 제약이 없는 모든 임신부가 참여할 수 있으며 임신 시기를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눠 각 시기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임신 시기에 상관없이 혼자서 혹은 가족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운동을 추가로 제공해 임신부가 스트레칭 및 균형 능력을 향상시키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올임’은 임신부에게 안전하고(Safe), 쉽고(Simple), 순차적
질병관리청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수)까지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 ~ 13세(’11.1.1.~‘24.8.31.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59.12.31.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9월 20일부터는 과거 인플루엔자 접종력이 없거나 1회만 접종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들이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이어 10월 2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인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1일부터
임신부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인 '콜레스티라민'(cholestyramine) 제제의 국내 생산이 중단되자, 전문가들이 출산율을 위해서라도 생산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신부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콜레스티라민’ 생산 중단을 우려하며 생산이 재개될 수 있도록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가족성고콜레스테롤혈증 사업단장인 이상학 연세의대 심장내과 교수는 홈페이지에 ‘최근 담즙산 결합수지 생산 중단과 임신 여성의 고민’이라는 특별 기고문을 게재하고 “임신부에게 필요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의 생산 중단이 대한민국의
전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그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산모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미국의학연구소(Institute of Medicine)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상 체중 여성들은 임신 후 기존 체중보다 11.5~16kg 더 증가되는게 적정하다고 한다. 한국인 여성 정상 체중은 체질량지수가 18.5~22.9kg/㎡에 속한다. 반면 임신 전 체질량지수가 23~24.9kg/㎡인 과체중 여성은 7~11.5kg, 25kg/㎡이상인 비만 여성은 5~9kg 정도 증가가 적정하다고 한다.실제 미국, 영국 등 여러 나라 지침에서는 임신 전부터 체중 감소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캐나다 지침에서는 구체적으로 임신 전 체질량지수를 25~30 kg/㎡ 미만으로 감소
우리 몸은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외부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는 경우 체온조절중추가 능력을 상실하면서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한다. 특히, 임신부는 호르몬 변화와 체중 증가로 인해 체온이 다소 높아 여름철에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임신 1삼분기(임신 13주까지)는 태아의 장기 대부분이 완성되는 시기로,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에 민감한 때이다. 이 시기 임신부의 고열이 태아에게 기형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39도 이상의 고열에서 태아의 유산 위험성이 증가하며, 특히 신경관 결손 등 기형이 약 2배 정도 증가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