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갱신 필수 절차인 치매선별검사를 상시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고령운전자 인구 증가와 함께 연말에 집중되던 검사 수요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고령운전자 치매선별검사는 인지기능 상태를 확인하여 잠재적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건강 관리 기회로 인식된다.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운전자는 곧바로 2단계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시는 이 과정에서 치매정밀검사비 지원 등 치매 관리 전반에 걸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후속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김해시 서부보건소에서 실시된 고령
한국오가논이 여성 직원의 경력 단절을 막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으며,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했다.한국오가논은 출퇴근 시간과 근무 형태를 직원이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집중 근무 시간제(오전 10시~오후 4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 2회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날씨나 건강 상태에 따라 추가 재택 및 공유오피스 활용도 가능하게 해 다양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금요일에는 패밀리데이를 시행해 근무 시간을 단축하고, 연 10일의 유급 휴가 ‘
생활공작소가 공간 속 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고체 타입 룸케어 탈취제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강한 향으로 냄새를 가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악취 입자를 분해하는 기능성 탈취 기술을 강조했다.제품은 다공질 스펀지 기반의 겔 포뮬러를 적용해 공기 중 냄새 입자를 포집·분해하는 구조를 갖췄다. 암모니아와 트리메틸아민 등 생활 악취 대표 물질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99% 제거 성능을 확인했다.또한 녹차·쑥·솝베리·목초액 등 천연 유래 성분이 포함돼 탈취 후 잔향으로 블루밍 포레스트 향을 남기는 특징을 갖는다. 고체 제형으로 제작되어 내용물 유출 우려가 낮으며, MIT·CMIT 등 유해 성분 불검출 테스트도 완료해
바쁜 일상 속에서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껴질 때, 많은 사람들은 자연식품에서 활력의 해답을 찾곤 한다. 최근에는 한동안 잊혀졌던 전통 식재료 '참마(산약)'가 다시 건강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로부터 약재와 보양 식재료로 쓰였지만, 실제로 어떤 점이 좋고 어떤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참마는 고구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맛은 덜 달고 특유의 끈끈한 점성이 있다. 이 단단한 뿌리채소가 일상 속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소비자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섬유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참마참마가 꾸준히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영양 균형이 고르게 잡힌
국내 바이오기업 지씨셀이 HER2 양성 고형암을 겨냥한 CAR-NK 세포치료제 ‘AB-201(GCC2003)’ 임상 연구를 시작한다. 이번 승인으로 지씨셀은 국내에서 동종 CAR-NK 세포를 활용한 고형암 치료 임상을 최초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해외에서 수입된 세포를 활용할 수 있는 규제 특례도 적용받았다.연세암병원은 진행성 HER2 양성 위암과 위식도접합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건양대병원은 HER2 과발현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지씨셀은 치료제 제조와 보관, 운송, 관리 전반을 책임지며, 병원과 협력해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다.이번 임상은 규제 샌드박스가 적용된 첫 사례로, 현행 법규에 포함되지 않았던 해외 원료세포를
노비타가 정밀한 필터링 기술을 적용한 ‘제로 필터샤워헤드’ 라인을 확대해 ‘제로 필터샤워 세트’와 ‘제로 필터샤워 리필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세트 제품은 위생 관리와 교체 편의성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설계됐다. 샤워헤드와 필터가 함께 포함된 ‘제로 필터샤워 세트’와, 기존 사용자를 위한 ‘제로 필터샤워 리필세트’로 구성돼 있다. 필터형 샤워기는 위생과 직결되므로 정기적인 교체가 권장된다.제품에 적용된 ‘제로 필터’는 2중 구조로, 세디먼트 필터가 녹물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ACF 필터가 잔류 염소를 완벽히 제거한다. 특히 세디먼트 필터는 RoHS 인증 검사를 통과해 중금속 10종이 무검출됨을 입증했다. 이
웅진식품이 이온음료 ‘이온더핏 제로’를 앞세워 ‘2025 인제 와일드 트레일 30K’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대회는 오는 28일 오전 8시 강원도 인제군 고사리 수변공원에서 출발하며, 총 상승고도 1,480m의 32km 풀코스와 10km 코스로 구성된다. 러너들은 인제의 대표 숲길을 달리며 자작나무 숲과 박달고치 등 주요 명소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이온더핏 제로’는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 특성으로 장시간 달리기에도 부담 없는 수분 보충을 제공한다. 운동 전후 갈증 해소와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주며, 상쾌한 맛으로 참가자들의 레이스 완주를 지원한다.웅진식품은 또한 타우린이 함유된 ‘솔브앤고 포커스파워’를 함께 제공
전국 유일의 더덕을 주제로 한 향토축제인 제12회 횡성더덕축제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횡성군 청일면 농거리 축제장에서 열린다.횡성더덕축제위원회(위원장 권순화)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맛있는 더덕, 즐거운 축제, 신나는 청일’을 주제로 진행되며, 청정자연에서 자란 횡성 더덕과 지역 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인다.축제 기간에는 더덕 빨리까기, 더덕자루 옮기기, 더덕 바구니 이고 달리기, 더덕 경매 등으로 구성된 ‘더덕올림픽’이 열리고, 현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황금더덕찾기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당첨자에게는 금 3.75g이 증정된다.또한 더덕 요리 체험, 지역 농산물 판매장, 청
김현구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연구팀이 흡입형 폐섬유증 치료제를 개발해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에는 KAIST 박지호 교수, 김창근·장민철 박사과정이 참여했다.연구팀은 기존 경구용 폐섬유증 치료제인 피르페니돈(PFD)을 흡입제로 전환하고, 폐 계면활성제를 활용해 나노소포체(PFD-PSNVs) 형태로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나노입자는 지름 약 150나노미터로, 폐 깊숙한 곳까지 약물을 도달시킬 수 있으며, 기존보다 4배 오래 폐에 머무는 구조다.생쥐 실험에서 이 흡입형 제제를 투여한 결과, 폐 손상과 섬유화가 크게 줄었고, 기존 알약의 10분의 1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CAR-T 세포 치료제 ‘예스카타’(성분명: 악시캅타젠실로류셀)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및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PMBCL) 성인 환자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허가는 글로벌 3상 임상인 ZUMA-7 연구를 근거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예스카타는 2차 치료에서 기존 표준치료 대비 무사건 생존기간(EFS)을 유의하게 연장했다. 중앙 추적관찰 2년 기준, 예스카타 투여군의 EFS 중앙값은 8.3개월로, 표준치료군의 2.0개월 대비 4배 이상 길었다(P<0.0001).또한, 2년간 질병 진행이나 추가 치료 없이 생존한 환자 비율은 41%로, 표준치료군(16%) 대
여름철이면 냉방으로 인한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에어컨 바람에 오래 노출되거나 실내외 온도차가 클 때 주로 나타나는 이른바 ‘냉방병’ 증상 중 하나다. 하지만 이처럼 자주 겪는 두통을 그냥 참고 넘기거나, 진통제로 버티는 습관은 오히려 뇌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박중현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두통이 반복되거나 진통제를 습관처럼 복용하는 상태라면 단순한 일상 통증이 아닐 수 있다”며 “특히 여름철에는 냉방병에 의한 두통이 잦은 만큼, 약물 남용이 겹치기 쉬운 시기”라고 말했다.◇“참을 만하니까 괜찮다?” NO! 위험 신호일 수도두통은 전체 인구의 70~80%가 경험할 만큼 흔하지만, 그
한국오가논이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와 함께 ‘임플라논 시술 인증제(Implanon NXT® Certificate)’를 운영하며 전문적이고 안전한 피임 시술 환경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제는 2024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172명의 의료진이 수료했고, 하반기에도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임플라논은 팔 안쪽 피부 아래에 삽입하는 피하 이식형 피임제로, 한 번 시술로 최대 3년간 99% 이상 피임 효과를 유지한다. 제거 후 빠르게 가임력이 회복되는 장기 가역적 피임법(LARC)으로, 복약 순응도에 의존하지 않아 편의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다만 사용자가 직접 조작할 수 없고 정확한 위치에 삽입돼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훈련된 의료진에 의해
한독은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성분: 미갈라스타트)’의 보험급여 기준이 1일부터 확대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정맥주사 방식의 효소대체요법(ERT)을 12개월 이상 선행한 만 16세 이상 환자만 급여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ERT 없이도 1차 치료제로 갈라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적용 연령도 만 12세 이상(체중 45kg 이상)으로 확대됐다.갈라폴드는 세계 첫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로, 미국 아미커스가 개발하고 한독이 국내에 공급 중이다. 2017년 국내 허가를 받았고, 2019년부터 급여가 적용됐다. 현재 45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갈라폴드는 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기존 치료와 달리, 환자가 이틀에 한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혈당 변동 관리에 관한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혈당 스파이크의 원인과 위험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식사·운동·스트레스 관리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조 교수는 “포도당은 부족해도 넘쳐도 문제가 된다”며 “혈당을 일정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건강 유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혈당 스파이크는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거나 공복 혈당보다 50mg/dL 이상 상승할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당뇨병 유무와 상관없이 대사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책은 세 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1부는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설
질병관리청은 청년층의 참여를 통해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공모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공모 주제는 ‘제대로, 제로로!’라는 슬로건 아래 예방 캠페인, 검진 활성화, 인식 개선 3가지로 나뉘며,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응모 분야는 일반 영상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두 가지로, 짧은 형식(숏폼)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참가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작품과 함께 8월 3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수상작은 전문가
아시아외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월드푸드트렌드페어’가 올해로 25회를 맞아, 명실상부한 글로벌 외식·푸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단독 행사로는 드물게 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동남아시아 참가자 약 150명, 중국 참가자 약 50명을 포함해 외국인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외식·베이커리 분야의 경쟁력 있는 대학교와 대한민국 4대 메이저 요리학원 중 3개 체인학원의 고등학생 수백 명이 참가한다. 총 참가 학생 수는 10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월드푸드트렌드페어’는 오병호 아시아외식연합회 총회장이 지난 25년간 심혈을 기울여 진행해온 행사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외식·베이커리
삼양사는 숙취해소 브랜드 ‘상쾌환’ 제로(ZERO) 제품 3종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기준 1200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음료형 제품인 ‘상쾌환 부스터 제로’는 약 777만 개, 젤리형 스틱 제품인 ‘상쾌환 스틱 제로’ 2종은 약 500만 개가 판매됐다. 전체 제로 제품 중 음료형 비중은 약 60%를 차지한다.‘부스터 제로’는 무설탕·제로 칼로리 음료이며, ‘스틱 제로’는 알룰로스를 사용해 칼로리를 줄인 젤리형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글루타치온 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숙취 관련 기능성 표시제에 따른 실증 자료를 확보해 식약처 검토를 통과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삼양사는 향후 제로 제품군 관련 출시를 이어갈 예정
유유제약은 자사의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장용정’이 데노수맙 치료 중단 이후 골밀도 유지를 위한 순차 치료제로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7일 밝혔다.해당 연구는 대한골대사학회 국제학술대회 ‘SSBH 2025’에서 김효정 을지의대 교수가 발표했다.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360명을 대상으로 평균 4.2회 데노수맙을 투여한 후 다양한 약물로 전환했을 때 골밀도 변화 양상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저용량 알렌드로네이트와 칼시트리올 복합제인 맥스마빌 장용정 투여군은 요추, 대퇴경부, 대퇴전체 모두에서 골밀도 유지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나 일부 비스포스포네이트 전환군에서는
고려은단이 제로 슈거와 저칼로리로 청량감을 살린 비타민 음료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스파클링 제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당류와 칼로리 부담 없이 비타민C를 간편하게 섭취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1캔당 열량은 10kcal이며, 설탕 없이 청량한 탄산감과 상큼한 맛을 더했다.영국 DSM사에서 공급받은 비타민C 1000mg이 함유돼 있으며, 여기에 비타민B군 5종, 비타민D, 타우린까지 더해 하루 활력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휴대하기 좋은 캔 형태로 출시돼 일상 속 간편한 섭취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고려은단 관계자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프로젠은 차세대 근육 보존 비만치료제 PG-110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선도물질 신규 지원 과제’에 선정돼, 지난 18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과제 선정으로 프로젠은 향후 2년간 PG-110의 선도물질 개발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후보물질 도출과 비임상 효능 입증을 본격 추진한다.PG-110은 GLP-1 계열 약물의 부작용인 근육 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프로젠의 NTIG® 플랫폼을 기반으로 Activin 수용체와 Myostatin을 동시에 타깃해 근육량 보존과 지방 선택적 체중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GLP-1 약물과 병용 시 근감소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