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발표는 AT101의 임상을 진행한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CAR-T 센터 소장 윤덕현 교수가 진행했으며, 지난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한 내용에 더해 환자 투여 후 경과에 따른 후속 관찰 결과가 업데이트됐다.
AT101은 앱클론이 개발 중인 카티 치료제로, 기존 카티 치료제와 다른 신규 인간화 항체를 적용함으로써 임상1상에서 차별화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해당 임상은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의 투여군으로 구분해 총 12명(저∙중∙고용량 각 6명, 3명, 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고용량을 투여한 환자 중 1명이 부분관해(partial response, PR)에서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로 전환되면서, 중용량과 고용량 모두에서 100%의 완전관해율을 달성했다. 전체 시험 대상자 기준 완전관해율도 66.7%에서 75%로 상승했다.
또한 투여 후 1년 이상 경과한 저용량 투여군 환자 3명 모두 완전관해를 유지하고 있어, 치료효과의 지속성 측면에서도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앞서 승인된 카티 치료제(킴리아, 예스카타, 브레얀지)의 경우, 치료 후 6개월 경과 반응률에서 3개월 대비 재발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AT101은 현재까지 완전관해를 유지함으로써 카티 치료 후 장기적인 치료효과 유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수지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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