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AST’는 최적의 항균제를 확인하고 처방하여, 패혈증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도움으로써,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는 장비다. 별도의 분리배양 과정 없이 혈액배양 양성 샘플을 검체로 사용한다. 기존 60시간 이상이 걸리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하여,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균제를 적시에 찾아줄 수 있다. 광범위한 항균제 처방을 줄이고 내성균 형성 및 확산을 막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퀀타매트릭스 측의 설명이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 8월 동아대병원에서 ‘dRAST’를 상용화하여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영역을 넓힌 바가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유럽의 독일, 영국, 스페인, 스위스, 노르웨이, 프랑스 등 대형의료기관에서 ‘dRAST’를 상용화하였을 뿐 아니라 최근 중동지역의 이스라엘 병원에서도 ‘dRAST’를 도입하여 환자들의 진단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얼마전 프랑스 최대 공립병원연합 공동구매조합(UniHA)에 향후 4년간 ‘혈액 배양 양성 샘플에 대한 그람음성 및 그람양성 박테리아의 신속한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입찰부문에서는 독점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바이오메드글로벌과의 계약으로 ‘dRAST’의 동남아시아 지역 확산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메드글로벌 관계자는 “퀀타매트릭스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을 동남아시아에 공급하기 위하여 오랫동안 파트너쉽을 논의해왔는데 마침내 계약이 성사되어 매우 기쁘다"며 "기존에 유럽과 미국 등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임상미생물학회에서 ‘dRAST’에 대한 정보를 접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고객 병원들이 제품 공급을 요청한 보기 드문 케이스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하수지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하수지 기자
press@healthin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