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SSO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 중인 변용수 교수의 모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제공)
SICSSO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 중인 변용수 교수의 모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제공)
[헬스인뉴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변용수 교수가 최근 이탈리아 그로세토에서 열린 제22회 SICSSO(Society of International Congresses of Corneal Surgery and Ocular Surface, 국제 각막 및 안구표면학회)에서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

변 교수의 수상작은 유리체 탈출이 발생한 상황에서 각막내피이식수술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수술 기법을 소개한 비디오로 혁신적인 각막이식 수술법으로 평가받아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변용수 교수는 최신 각막내피이식수술인 디멕(DMEK:Descemet’s Membrane Endothelial Keratoplasty)과 디섹(DSEK:Descemet’s Stripping Endothelial Keratoplasty) 수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각막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양질의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변 교수는 “디멕, 디섹 수술은 환자의 각막을 도려내는 전층각막이식과 달리 해부학적인 구조를 온전히 유지하고 내피세포층만을 이식하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시력 회복이 빠르고 이식 거부 반응이 현저히 낮은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변 교수는 각막이식수술 외에도 합병백내장, 수정체이탈 등 고난이도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안구표면 염증성 질환의 진단법 개발과 난치성 안구건조증 및 신경병성 안통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발굴을 위해 여러 국책과제를 수행해 오며 지속적으로 안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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