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따르면 페이스가이드 시스템은 2019년 양병은 교수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악교정 수술법이다. 수술 전 디지털 시뮬레이션으로 환자 얼굴을 3D 이미지로 구현해 가상 악교정 수술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 계획을 세움으로써 실제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골접합의 오차범위를 줄일 수 있다.
또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환자 맞춤형 절골가이드와 골접합판을 제작하는 덕분에 수술 중 기성 합판을 절단하거나 구부리는 조정 과정이 줄어 수술 정확성을 높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한(Han) 교수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악교정 플레이트 제작에 관심이 있어 관련 연구들을 확인하다 디지털 악교정 수술 분야 석학인 양병은 교수님을 알게 됐다”면서 “수술 부위 턱을 정확하게 잡아주면서 수술 시간을 단축해주는 것에 놀랐고 실제로 참관해보니 미국 시스템에 비해 더 빠르고 정교한 수술을 시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미국으로 돌아가 이번에 교육받은 페이스가이드 활용 악교정 수술을 시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하은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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