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가 발간한 책 『천근아의 느린 아이 부모 수업』은 발달이 느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한 실용적인 지침서다. 천 교수는 30년간 15만 명의 아이를 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과 효과적인 양육 및 치료 방법을 한 권에 담았다고 밝혔다.

책은 아이가 보내는 다양한 발달 시그널을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참고 자료를 제공하며, 언어 지연, 사회성 훈련, 학습 원칙 등 각 발달 단계에 맞춘 구체적인 조언을 포함한다. 또한, 부모들이 자주 겪는 훈육과 치료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문제 행동 교정법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료 가이드를 소개한다.

‘느린 아이 부모 수업’ 표지 (세브란스병원 제공)
‘느린 아이 부모 수업’ 표지 (세브란스병원 제공)
천 교수는 “느린 아이는 부모탓이 아니며, 부모의 꾸준한 관심과 적절한 개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부모와 형제자매를 위한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도 전달한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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