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샤페론이 249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마쳤다. 구주주 청약 참여율은 99.6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모집된 주식은 총 1,610만 주이며, 남은 5만 6,86주는 대표 주관사와 인수단이 인수했다. 일반공모는 진행되지 않으며, 신주는 오는 11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증자 자금을 신약 임상과 신규 사업 검토에 배분할 계획이다. 대상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글로벌 임상 2상, 면역항암제 ‘나노맙’ 개발, 알츠하이머 및 폐섬유증 치료제 국내 임상 1상 등이다.

샤페론 CI (사진 제공= 샤페론)
샤페론 CI (사진 제공= 샤페론)
이와 함께 원형탈모 치료제와 헬스케어 관련 신사업 추진에도 일부 자금이 투입된다. 회사 측은 기존 연구 개발과 신사업 간의 균형을 고려해 활용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증자에서 구주주 참여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시장에서 회사 계획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남은 주식을 인수한 주관사와 인수단 역시 회사 가치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샤페론 관계자는 “증자 과정을 차질 없이 마쳤다”며, “조달된 자금은 임상과 사업 검토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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