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그림·창작·노래 등 감정표현 프로그램 운영

‘마음치유, 봄처럼’은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통해 감정을 해소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으로, 그림 그리기와 작품 제작, 노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미술관을 방문해 감상 경험을 쌓고 이를 창작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점도 특징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팝아트 자화상, 가면 제작, 타피스트리 직조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자신의 기억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며 치유적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0월 24일부터는 남양주보건소와 남양주풍양보건소에서 특별전이 열려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작품 약 200점이 전시됐다. 전시 기간 동안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지역사회 공감대를 높였다.
일부 참여 어르신들은 “밖으로 나설 기회를 만들어준 프로그램이 고맙다”, “예술이 마음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새롭게 느꼈다”고 전했다.
이정미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예술활동은 치매 예방과 정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마음건강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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