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셀트리온이 2026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투자자 앞에 신약 개발 전략과 생산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고 밝혔다.

서진석 대표와 이혁재 수석부사장은 메인트랙 발표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후보, 미국 생산시설 경쟁력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서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현재 11개에서 2038년까지 41개로 늘리고, 글로벌 시장 규모를 40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신약 후보로는 ADC(CT-P70·CT-P71·CT-P73), 다중항체(CT-P72), 비만치료제(CT-G32) 등이 포함되며, 이 중 4개 후보물질은 이미 임상 1상에 진입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CT-P70은 FDA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2028년까지 총 12개 신약 후보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 JPM 행사 사진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 (사진 제공=셀트리온)
2026 JPM 행사 사진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 (사진 제공=셀트리온)
특히 CT-G32 비만치료제는 4중 작용 방식으로 개발 중이며, 개인별 치료 효과 편차와 근손실 부작용 최소화가 핵심 목표다.

이혁재 수석부사장은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의 단계적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6만6000리터 규모인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은 2028년 9만9000리터, 2030년 13만2000리터로 확대된다. 완제의약품 생산 시설을 구축해 미국 내 엔드투엔드(end-to-end) 공급망을 완성하고, 글로벌 CDMO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셀트리온은 미국 생산시설을 북미 공급과 글로벌 위탁생산 중심으로 활용하고, 현지 연구소와 연계한 R&D 센터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다수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와의 미팅을 진행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번 발표로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과 생산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글로벌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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