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사육 규모 2위 농장 65만 수 살처분…고병원성 여부 정밀 검사

[헬스인뉴스] 충남도가 예산군의 대형 산란계 농장에서 AI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전방위적인 확산 방지 체계에 돌입했다. 이번에 항원이 검출된 농장은 예산군 전체 가금류의 14%에 달하는 65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충남도청 전경 (이미지 제공=충남도)
충남도청 전경 (이미지 제공=충남도)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5일 오전 폐사가 급증했다는 농장주의 신고를 받고 검사를 진행해 당일 오후 8시경 H5형 항원을 최종 확인했다. 도는 즉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판정을 의뢰하는 한편, 신속 대응 체제를 가동해 관련 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

충남도는 6일 오전부터 고온·고압 방식의 살처분을 진행해 오염원 유출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이번 겨울 전국적으로 38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천안과 보령 등을 포함해 총 8건의 발생 사례가 기록됐다.

이승한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보다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축사 안팎의 소독을 강화하는 등 농단의 자발적인 방역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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