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취미 기반 모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별다른 장비 없이 야외에서 즐기는 ‘경도’ 놀이와 감자튀김을 매개로 친목을 쌓는 ‘감튀모임’이 대표적이다. 일부 모임은 500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즐거움 뒤에는 무릎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겨울철 차가운 날씨 속 근육과 인대가 긴장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달리기, 방향 전환, 점프가 반복되면 관절에 큰 부담이 가해진다. 연골 손상은 물론 인대와 힘줄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붓기와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젊은 층 신종 놀이 ‘경도·감튀모임’은 즐거움 뒤 무릎 부상과 고나트륨 위험을 동반한다.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젊은 층 신종 놀이 ‘경도·감튀모임’은 즐거움 뒤 무릎 부상과 고나트륨 위험을 동반한다.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감자튀김, 무릎 건강까지 위협


‘감튀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감자튀김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혈압을 올리고 장기적으로 혈관과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케첩, 치즈 소스, 시즈닝까지 더하면 나트륨 섭취량은 더욱 늘어난다. SCI(E)급 학술지 PLoS One에 따르면 당뇨·고혈압 환자는 일반인보다 무릎 관절염 발생 위험이 각각 1.26배, 1.19배 높았다. 순간의 즐거움이 장기적 관절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셈이다.

홍순성 자생한방병원 원장
홍순성 자생한방병원 원장

◇한의학적 관리로 무릎 회복 가능

무릎 통증이 발생했다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침과 약침으로 손상된 관절을 회복하고 통증을 완화한다. 침 치료는 근육 긴장을 풀고 혈액 순환과 대사 기능을 촉진하며, 약침은 염증을 억제하고 손상 조직 회복을 돕는다. 연구에 따르면 침 치료를 받은 관절염 환자는 수술률이 약 3.5배 낮아지고, 통증 지수와 관절 기능 지표가 유의하게 개선됐다.

홍순성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사회적 모임과 취미 활동은 긍정적이지만, 갑작스러운 신체 활동과 나트륨 과다 섭취는 무릎에 부담을 준다”며 “순간의 즐거움만큼 회복과 관리에도 신경 써야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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