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가 주요 전파 매개체인 감염병이다. 초기 감염 시 발열·구토 등 가벼운 증상에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발작·마비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뇌염으로 이어지면 사망하거나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행히 효과적인 백신이 있어 예방이 가능하다.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은 접종 일정에 맞춰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과거 접종력이 없는 성인 가운데 논·돼지 축사 인근 위험지역에 사는 경우, 전파 시기에 위험지역 활동이 예정된 경우,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에게도 접종이 권장된다.
모기 물림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야간 야외활동을 가능한 한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긴팔·긴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 모기장과 기피제를 활용하고 방충망 상태를 점검하며 집 주변 고인 물을 없애는 것도 일상 속 예방 수칙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와 고위험군은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여름철 야외활동 시 모기 물림 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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