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캐모마일차
캐모마일차는 긴장을 풀어주는 차로 오래 쓰여 왔다. 신경을 안정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두통과 함께 오는 예민함, 불면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카페인이 전혀 없어 저녁에 마셔도 부담이 없다.
◇ 페퍼민트차
페퍼민트차는 두통이 있을 때 손이 가는 차다. 박하에 든 멘톨 성분이 긴장된 근육과 혈관을 풀어주고 시원한 향이 답답한 머리를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페퍼민트 향을 관자놀이에 발랐을 때 긴장성 두통이 줄었다는 연구도 있어 향을 함께 맡으며 마시면 좋다.
◇ 생강차
생강차는 혈액순환을 돕는 차로 두통 완화에도 쓰인다. 생강 속 진저롤 성분이 염증을 가라앉히고 메스꺼움을 줄이는 작용을 해 두통과 함께 속이 울렁일 때 특히 어울린다. 편두통이 있을 때 생강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루이보스차
루이보스차는 남아프리카에서 나는 잎으로 만든 무카페인 차다. 커피 대신 마실 따뜻한 음료를 찾을 때 색과 마시는 느낌이 홍차와 비슷해 허전함을 덜어준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면서 카페인이 없어 카페인을 줄여가는 기간에 곁에 두기 좋은 차다.
◇ 라벤더차
라벤더차는 향으로 신경을 진정시키는 차다. 라벤더 향이 스트레스와 불안을 낮춰 긴장에서 오는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카페인 금단으로 예민하고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잠들기 전 한 잔이 도움이 된다.
◇ 하루 400mg 넘기지 말고 서서히 줄여야
차로 두통을 달래는 동시에 카페인 자체를 관리하는 것이 근본 대책이다. 성인의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400mg 이하로 아메리카노로는 두 잔 안팎이다. 커피를 끊을 때 한 번에 중단하면 금단 두통이 심해지므로 2주에서 4주에 걸쳐 하루 반 잔씩 줄여가는 방식이 권장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두통이 자주 반복되거나 진통제를 먹어도 가라앉지 않고 구토, 시야 이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카페인 두통이 아닐 수 있어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오하은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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