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체리
체리는 요산 수치를 낮추는 대표 과일로 꼽힌다. 체리에 든 안토시아닌이라는 붉은 색소 성분이 염증을 가라앉히고 요산 배출을 도와 통풍 발작 빈도를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루 한 줌 정도를 간식으로 먹거나 블루베리, 딸기 같은 다른 베리류와 곁들여도 좋다.
◇ 저지방 우유·요구르트
저지방 유제품은 요산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몇 안 되는 동물성 식품이다. 우유와 요구르트에 든 단백질이 콩팥에서 요산이 빠져나가도록 돕기 때문이다. 다만 지방이 많은 유제품은 효과가 떨어지므로 저지방이나 무지방 제품을 고르는 것이 낫다.
◇ 블랙커피
커피는 통풍에 나쁘다는 오해가 있지만 오히려 요산 배출을 촉진하는 쪽으로 작용한다. 하루 한두 잔의 블랙커피가 통풍 위험을 낮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단 설탕이나 시럽을 많이 넣으면 과당이 요산을 끌어올릴 수 있어 되도록 그대로 마시는 편이 좋다.
◇ 파프리카·키위 같은 비타민C 식품
비타민C는 콩팥에서 요산이 배출되도록 돕는 영양소다. 파프리카, 키위, 브로콜리, 감귤류에 풍부하다. 하루 500mg가량의 비타민C 섭취가 요산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어 채소와 과일을 매끼 곁들이는 습관이 권장된다.
◇ 충분한 물
물은 가장 손쉬운 요산 관리법이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 속 요산 농도가 짙어지고 결정이 쉽게 만들어진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하루 8잔 안팎의 물을 나눠 마셔 몸이 마르지 않게 해야 한다. 맥주로 갈증을 달래는 습관은 오히려 요산을 높인다.
◇ 달걀·두부
붉은 고기와 내장, 등푸른 생선, 어패류는 퓨린이 많아 통풍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이다. 단백질은 필요하지만 재료를 바꾸는 것이 좋다. 달걀과 두부, 콩류는 퓨린이 적으면서 단백질을 채울 수 있어 고기 대신 밥상에 올리기 좋은 선택이다.
◇ 맥주·과당 음료는 발작의 방아쇠...발작 잦다면 식단만으론 한계
술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요산 배출을 방해하지만 특히 맥주는 퓨린까지 많아 통풍에 가장 나쁘다.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에 든 과당도 몸 안에서 요산으로 바뀌므로 여름철 시원한 음료를 고를 때 주의해야 한다. 음식 관리로도 발작이 반복되거나 이미 요산 수치가 높다면 식단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통풍은 방치하면 관절이 망가지고 콩팥에도 부담을 주는 만성 질환인 만큼 류마티스내과에서 요산 수치를 확인하고 약물 치료를 함께 받는 것이 안전하다.
오하은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오하은 기자
press@healthin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