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자생의료재단 임직원 및 봉사단 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호국영령들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27, 28, 29번 묘역의 묘석을 닦고 주변 쓰레기, 잡초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자생의료재단은 2017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 되면 현충원 묘역정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의 선친이자 독립유공자 신광렬 선생의 뜻을 계승하기 위함이다. 자생한방병원은 신광렬 선생이 강조한 ‘긍휼지심(矜恤之心/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
부산대병원이 영남권 중 처음으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타비) 2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7년 첫 시술을 시작한 이후 2023년 100례를 기록했으며, 올해 5월 200례를 넘기며 시술 역량을 입증했다.타비 시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대퇴동맥을 통해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최소침습 치료법이다. 주로 수술이 어려운 고령이나 고위험군 환자에게 시행되며, 빠른 회복과 전신마취 불필요 등의 장점으로 각광받고 있다.부산대병원은 고령 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학제 협진과 심장 통합 치료 체계를 통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별 해부학적 조건에 맞춰 인공 판막을 선택하고, 시술 전후로 재활 프로그램도 함
여름철은 강한 자외선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피부가 쉽게 자극받고 민감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자외선 A(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탄력을 떨어뜨리고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무더운 날씨로 인해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생기기 쉽고,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습기와 마찰은 피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냉방이 강한 실내에 오래 머무르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면서 각질과 가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이처럼 여름철 피부는 다양한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므로,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
현대인에게 흔히 볼 수 있는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의학 용어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허리가 아파오게 돼 주로 중장년층에서 흔히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쉬운 질환이지만, 운동 부족과 잘못된 자세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라고 하는 추간판 내부의 수분 성분인 수핵이 외부 충격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그것을 보호하고 있는 섬유륜을 뚫고 밖으로 탈출하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한번 손상된 디스크는 다시 재생되지 않아 허리디스크가 발병하게 되면 꾸준한 관리,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초기 증상은 허리 주변의 통증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세쌍둥이를 양육 중인 가정을 직접 찾아 출산·양육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김 지사는 지난 16일, 청주시에 거주하는 백승열·김지혜 부부의 세쌍둥이 가정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다태아 출산가정 조제분유 지원사업’의 수혜 가정을 직접 찾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김 지사는 다둥이 양육에 따른 어려움과 고충을 청취하고, 부모를 격려하며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 일동후디스 등 민간기업과 협력해 분유, 기저귀 가방 등 육아용품도 함께 전달했다.충청북도가 운영 중인 조제분유 지원사업은 쌍둥이 이상 다태아를 출산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뎅기열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동남아 등 해외여행 시 모기물림을 통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태국을 여행한 뒤 발열 등 이상 증상을 보인 환자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지난 14일 도내 첫 뎅기열 양성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은 2025년 들어 도내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사례다.뎅기열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릴 경우 감염된다. 주요 매개체는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이며, 아직까지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증상 완화 중심의 대증요법이 시행된다. 국내에서 사망 사례는 없지만, 세
종합 식품 기업 에쓰푸드㈜에서 운영하는 존쿡 델리미트가 건강 미식 브랜드 ‘JCDM’을 론칭하고, 닭가슴살로 만든 단백질 면 ‘꼬단면’을 비롯한 건강 지향형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꼬단면’은 닭가슴살을 면 형태로 구현한 고단백 제품으로 맛과 식감, 영양을 모두 고려한 신개념 단백질 면이다. 이 제품은 에쓰푸드 R&D 연구소에서 장기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완성됐으며, 그 제조 방법은 특허(등록번호 제10-2779254호)로 등록되어 기술적 독창성과 제품 경쟁력을 모두 인정받았다.에쓰푸드만의 독자적인 특허 공법으로 생산된 꼬단면은 국내산 닭가슴살을 86% 사용하여 90kcal의 저열량, 고단백, 무설탕(Zero Suga
제주 응급의료전용헬기가 제주국제공항 내에 전용 격납고를 확보하며 응급의료 대응 체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이로써 기상 악화나 거리로 인한 출동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제주국제공항 내에 신축한 응급의료전용헬기 격납고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총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9개월간 진행됐으며, 연면적 774.38㎡의 지상 1층 격납고와 2,035.18㎡ 규모의 계류장을 포함하고 있다.기존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의 야외 계류장에서 헬기가 운영되면서 기상 악화 시 출동이 지연되거나 취소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1호’를 개소하고, 러시아 의료관광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글로벌 헬스케어센터는 블라디보스토크 도심에 자리잡았으며, 국제성모병원을 포함한 국내 5개 의료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운영한다. 이 센터는 원격의료, 의료상담, 현지 환자 유치, 의료정보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또한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2025 한국 의료관광대전’에도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규모 의료 홍보 캠페인으로, 러시아 전역에 한국의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고성군이 지역 내 직장인들의 건강한 생활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2050세대 직장IN 건강UP’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이번 사업은 고성군청을 포함한 관내 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보건소 전문 인력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운영은 연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당화혈색소 측정 및 상담,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등록 관리, 이동 금연 클리닉 운영, 신체활동과 비만, 영양, 절주 교육, 우울증 선별검사 및 정신건강 상담 등을 포함한다.이와 함께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건강생활 실천 유도,
정동빈 로담한의원 강남 본점 원장이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여드름 및 성형수술 후 흉터 치료 분야에서의 탁월한 임상성과와 한의학적 치료법의 효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정 원장은 흉터를 단순 피부 손상이 아닌 기혈의 흐름 문제로 보고, 맞춤 침 자극과 한약 치료를 통해 피부 재생과 흉터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정 원장은 “여드름 흉터나 성형수술 흉터는 피부 표면뿐 아니라 체내 순환과 염증 상태를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염증성 여드름이 흉터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면서 흉터 부위만 정밀하게 치료하는 방식으로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치료 초기부터 꾸준히 관리하면 흉터 깊이가 얕아
아산시보건소는 지난 16일 ‘갱년기 생기가득 한방교실 1기’에 참여한 갱년기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고관절 질환 관리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갱년기 여성들이 자주 겪는 정형외과 질환인 골다공증과 근감소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건강한 중년기를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강의는 프라이드 병원의 전용철 원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갱년기 여성의 정형외과적 문제, 고관절 질환의 원인과 증상, 예방 및 치료 방법 등을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팁도 함께 제공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교육 이후에는
충주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걷기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강도시 조성과 일상 속 건강관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걷기 챌린지는 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시는 공무원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부서 간 소통과 화합, 긍정적인 직장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챌린지를 운영했다.참여자에게는 누적 걸음 수에 따라 상시학습 교육 시간이 차등 부여됐다. 60만 보 달성 시 10시간, 50만 보는 8시간, 40만 보는 6시간의 학습 시간이 인정됐다. 총 76개 부서에서 65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507명이 40만 보 이상을 달성
부산시는 오늘 시청 대회의실에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을 비롯해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김형준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업전략본부장, 조준희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와 지역자활센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행사를 통해 세정그룹,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원한 차량 11대를 전달한다. 지난해 전달된 차량 11대에 이어 추가 확보된
강릉시는 지역 내 65세 이상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어르신 건강클럽' 프로그램을 권역별로 운영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강릉시의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성덕동),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유천동),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포남동) 등 총 3개소의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운영된다.참여 대상은 해당 센터에 등록된 65세 이상 주민이며, 센터별로 선착순 15명에서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어르신 건강클럽'은 근력 강화 및 유산소 운동, 인지 기능 향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각 센터별로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인지 개선
문경시 보건소는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접종은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중 지난해 10월 이후 접종 이력이 없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 이미 접종을 완료한 고위험군의 경우에도 면역저하자 또는 유행국가 출국 예정자 등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접종이 가능하다.접종은 문경시 관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신분증 지참 시 무료로 가능하며, 남은 백신 물량은 총 150개로 한정되어 있어 조기 소진 가능성이 있다. 시 보건소는 사전 전화 문의 후 방문할
태백시는 지난 16일 태백시 장애인복지회관에서 (사)열린정보화직업재활협회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차량 3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차량은 휠체어 슬로프가 장착된 특수 차량으로, 기존 9대 규모로 운영되던 장애인콜택시에 더해 총 12대로 확대 운영된다. 추가 차량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과 김재호 열린정보화직업재활협회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열린정보화직업재활협회는 2025년부터 태백시의 장애인콜택시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해당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차량 증차가 관내 교통약자들에게 실
군산시가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감염관리 컨설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2025년 감염 취약 시설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감염병의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그리고 각 시설의 실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군산시는 관내 감염 취약 시설 중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을 우선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요양병원의 경우,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의료원 감염관리팀과 연계해 감염병 예방 교육, 실무 사례 공유, 격리시설 견학 등 프로그램을 분기별로 운영 중이다. 장기요양기관과 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사전 설문조사와 자체 점검
조원상·김정은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김동주 고려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모야모야병 수술 후 나타나는 ‘과관류증후군’의 주요 기전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뇌혈류 변화에 대응하는 '뇌 자동조절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과관류증후군이 더 잘 발생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점차 좁아지며 뇌혈류가 감소하는 희귀 난치질환이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뇌혈관 문합술 후 성인 환자 10명 중 3~5명은 갑작스러운 혈류 증가로 인해 과관류증후군을 겪는다. 이로 인해 일시적인 두통이나 신경학적 이상은 물론, 심할 경우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연구팀은 성인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수술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한해 동안 2만754명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립선암은 2021년에는 남자 암 발생 순위 4위였으나 1년 만에 2단계 상승하여 2위를 기록했다. 2022년 전립선암 유병자수는 14만7684명으로 남자 암 유병자 113만 2485명 중 13%를 차지하고 있다.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해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생식 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생성하고, 정자의 운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암은 남성의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고령 남성에게서 많이 진단된다. 손정환 분당제생병원 비뇨의학과 진료부장은 “전립선암은 50세 이전에는 드물지만 이후 빠르게 증가해 65세 이상에서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