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한국건강관리협회가 서울시와 함께 고립·은둔 청년들의 건강 회복을 돕는 ‘메디체크 청년행복’ 건강검진을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검진은 사회적 고립과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조기 질환 발견과 예방을 목표로 마련됐다. 지난해보다 확대된 300명이 대상이며, 건협 서울서부(강서), 동부(동대문), 강남(송파) 지부에서 진행된다.검사 항목은 기초·심폐기능·혈액질환·영양상담 등 67개로 구성돼 청년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할 수 있다.김인원 회장은 “검진이 청년들에게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
전북대학교병원이 2025년부터 도민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권역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응급의학과 교수,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 교육팀이 참여해 전북도민과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연 80회, 18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교육은 실제 응급 상황 영상,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가슴압박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도민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집중한다. 응급의료진이 직접 지역을 방문해 의식 확인, 119 신고, 가슴압박 등 심폐소생술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하반기에는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도 열릴 예정이다.김소은 응급의료센터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은 초기 대
중앙대 의료협력 현대병원은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7박 9일간 카자흐스탄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이번 봉사에는 현대병원 정형외과, 외과,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전문의와 몽골 현대병원 및 현지 의료진, 중앙대 의과대학·간호대학과 우송대 간호대학생, 청담연구소 자문위원, 한겨레고 교사와 학생 등 총 84명이 참여했다.2018년부터 시작된 현대병원의 카자흐스탄 의료봉사는 지금까지 7462명 진료, 202건 무료 수술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1514명의 외래 환자를 진료하고 32건의 수술을 무상으로 진행했다.또 현지 양로원 ‘떼멜리’에 휠체어와 보행기를 기증하고, ‘아이날라인 보육원’에서는 축구공과 농구공을 선물하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여성 대장암이 주로 오른쪽(상행결장)에 발생하며, 이 부위 암세포에서 면역 회피 유전자가 강하게 활성화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됐다.대장암은 국내에서 갑상선암과 근소한 차이로 발생률 2위에 오른 흔한 암으로, 환자의 약 40%가 여성이다. 그러나 성별에 따라 발병 부위와 진행 양상이 뚜렷이 달라 여성은 오른쪽 대장암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평한 선종에서 시작된다. 반면 남성은 왼쪽 대장암이 많고, 비교적 빠른 시기에 발병한다.연구팀은 378명의 대장암 환자 조직을 분석해 여성
김포우리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진료한 전국 599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 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5가지다.김포우리병원은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점수 96.2점을 기록했고, 이는 전체 평균(82.9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2014년 1차 평가 이후 10년 동안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최고 등급을 유지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은 다음달 1일부터 ‘갑상선암센터’를 운영하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설과 함께 갑상선암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외과 전문의 이진욱·신명호 교수가 새롭게 합류했다.이진욱 교수는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을 역임하며, 세계 첫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를 이용한 ‘유륜 단일 절개 갑상선 절제술(SPRA)’을 개발한 인물이다. 해당 수술법은 한쪽 유륜 위 2.5cm만 절개해 흉터를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도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 교수는 현재까지 갑상선암 수술 5000례 이상을 집도했으며, 미국·중국 등 국제 학회에서 SPRA 수술법 강연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신명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은 최근 본원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일산동구 재가 장애인을 위한 재활 지원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일상생활이 어려워 가정에 머무는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위생매트·기저귀·물티슈·동작 감지 센서·유산균 등 방문 재활 서비스에 필요한 물품을 일산동구보건소에 전달했다. 비용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수호천사기금’으로 충당했다.전달식에는 송재만 일산차병원장, 홍효명 일산동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보건소는 지역 내 대상자를 선정해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송재만 병원장은 “재가 장애인들이 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단국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16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CT, MRI, PET 영상검사의 안전성과 적정성 운용 수준을 평가한 것이다.평가지표는 조영제 사용 전 환자평가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율, 피폭저감 프로그램 운영 여부, 핵의학 전문의의 PET 판독률, 진단참고수준 이하의 방사성의약품 투여율 등 5개 항목과 9개 모니터링 지표로 구성됐다.단국대병원은 MRI 검사 전 환자평가율, PET 판독률, 방사성의약품 투여 적정성, PET 장비 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김재일 병원장은
아주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3년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7~9월, CT·MRI·PET 검사를 받은 입원 및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영상검사의 타당성과 안전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지표는 총 5개로 구성됐다.아주대병원은 종합점수 98.6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67.6점), 상급종합병원 평균(98.0점)을 모두 웃돌았다. 주요 항목인 조영제 사용 전 환자평가 실시율 99.0%, MRI 검사 전 평가율 98.0%, 핵의학 전문의 PET 판독률 100% 등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선주성 영상의학과장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에 둔 검사 절차와 시스템이 이번 평가를 통해 검증됐다”며
온병원이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시범평가’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온병원을 포함해 국립중앙의료원(서울), 충남대병원(대전), 강원대병원(강원), 원광대병원(전북) 등 전국 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온병원은 2021년 코로나19 국가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 사업에 참여해 6개의 음압병상을 운영하며 감염병 대응에 기여한 바 있다.시범평가 사업은 지정 의료기관의 입원치료병상 운영 및 관리를 점검하고, 음압격리병실 등 감염병 관리시설 적정성을 평가하는 정부 사업이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생물테러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병상 적정성 및 감염 예방 역량을 점검하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지치기 쉬운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작정 보양식을 챙기기보다 자신의 ‘체질’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이준희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나 생활 습관이라도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자신에게 맞는 건강관리법을 실천하는 것이 무더위를 현명하게 이겨내는 핵심”이라고 말했다.◇폭염에 더 취약한 체질이 있다사상의학에서는 사람의 체질을 네 가지로 나눈다. 각각의 체질은 해부학적 구조, 생리적 특징, 심리 상태까지 모두 반영되어 있으며, 계절에 따른 건강 반응도 다르게 나타난다.소음인은 소화와
삼육부산병원은 30일, 부산시가 발표한 ‘2024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유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평가는 부산시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실적이 우수한 종합병원, 병의원, 유치사업자 등 총 30개 기관을 선정한다.삼육부산병원은 고신대복음병원, 부산대병원, 해운대백병원 등과 함께 종합병원급 상위 10개 기관에 포함됐다. 이로써 외국인 환자에게 신뢰받는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국제진료센터는 영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 통역이 가능한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언어 장벽 없는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연구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 언어모델의 한국어 암 정보 응답 정확도를 비교·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는 장현 종양혈액내과 교수, 정진우 비뇨의학과 교수, 김용호 방사선종양학과 교수팀이 진행했으며, 대표적인 AI 모델인 ‘ChatGPT’와 ‘클로바X’를 대상으로 했다.연구팀은 국가암정보센터와 미국국립암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시된 암 관련 질문을 두 AI 모델에 입력하고, 그 응답을 전문의가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정보의 정확성, 이해도, 임상적 유용성 등이었다.결과적으로 두 모델 모두 전체적인 응답 품질은 유사했으며, 통계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일부 문항에선 사실과 다른
강석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팀과 정영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팀이 집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방광암 조기진단 스마트폰 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침습적 검사 없이 소변 샘플만으로 방광암을 빠르고 정확히 판별할 수 있어, 국제 학계에서도 주목받아 네이처 자매지인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7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방광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5%에 달하지만, 재발율이 70%에 이를 정도로 관리가 까다롭다. 기존 방광경 검사는 정확하지만 고통과 감염 위험이 있어 반복 검사가 어렵고, 기존 소변 진단법은 민감도가 낮아 실효성이 부족했다.이번에 개발된 BLOOM 시스템(Buoya
바른본병원이 고객편의 향상을 위해 리뉴얼한 홈페이지를 지난 24일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바른본병원 홈페이지는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 자동으로 화면 크기가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설계돼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보다 더욱 간편하게 온라인예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예약과정을 간소화했다. 홈페이지의 핵심콘텐츠인 의료진 소개, 질환안내, 치료안내, 특수재활센터 페이지는 정보를 보강하고 가독성을 높이는 디자인으로 개편했으며 고객센터 메뉴를 통해 각종 공지사항 및 증명서발급, 입퇴원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형권 바른본병원 병원장은 “개원 13주년을 맞아 환자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산하 의정부, 노원, 대전 을지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평가 대상은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CT, MRI, PET 등 영상검사를 시행한 기관으로, 조영제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평가율, 피폭 저감 프로그램 활용 여부, 핵의학 전문의의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 5개 지표에서 을지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송병주 의료원장은 “영상검사를 통한 진단과 치료가 활발한 만큼 앞으로도 정확성과 안전성을 토대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전국 한의사들이 발 빠르게 나섰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와 지역 지부, 의료봉사단체는 충남 예산, 경남 산청, 광주 북구 용전마을 등 수해 지역 임시대피소와 마을회관을 돌며 침 치료와 한약 처방으로 주민 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지난 27일 충남 예산에선 송석원 병원장과 의료진이 함께 한의 의료봉사를 펼쳤다. 침 치료를 기본으로 심리적 고통과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에게는 마음침과 사암침을 병행해 정성껏 진료했다. 이와 함께 생맥산과 쌍화탕 등 한약도 전달했다.경남 산청에서는 12명의 한의사와 지원 인력이 산청중학교 기숙사에서 약 70명의 수재민에게 침과 뜸, 수기치료,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지난 24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대동맥 완전 정복’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 무더운 날씨에도 1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내원객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번 강좌는 송석원 병원장을 비롯해 의료진이 대동맥 질환의 이해부터 치료 과정, 수술 후 관리, 영양, 재활까지 폭넓게 다뤘다. 오수지 전임의, 황석화 간호사, 김유나 영양사, 전종민 물리치료사가 차례로 강의하며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참석자들은 “대동맥 질환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치료와 회복 과정까지 실질적인 정보를 얻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의 후에는 의료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적극
강원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와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는 방사선 피폭과 조영제 부작용 등 환자 안전 문제를 점검하고, 영상검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전국 의원급 이상 1694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이뤄졌다.강원대병원은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률, 핵의학과 전문의 판독률, PET 방사선의약품 적정 투여율 등 주요 지표에서 90점 이상을 기록하며 1등급을 받았다.또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는 급성 상·하기
암환자의 임종기 응급실 방문을 줄이려면 완화의료 외래를 더 일찍 시작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유신혜·정예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교수팀은 완화의료 외래 개입 시점과 임종기 응급실 이용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개입 시점이 한 달씩 빨라질수록 임종기 응급실 방문 가능성이 1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연구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대병원 완화의료 외래에 의뢰된 진행암 환자 3,5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환자 중 25%가 외래 이후 응급실을 이용했고, 임종기에는 약 10%가 응급실을 찾았다. 기존 보고된 임종기 응급실 이용률(약 45%)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은 수치다.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