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세계수의사회(World Veterinary Association, WVA)가 동물과 사람, 그리고 환경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수의사들의 공헌을 기념해 지정한 세계 수의사의 날이다. '고잉 비욘드(Going Beyond)' 캠페인은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에서 동물 건강 증진을 실현하고자 헌신하는 수의사들의 노고를 조명하고, 이에 대한 대중 인식을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수의사의 책임과 가치를 되돌아보고, 수의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내행사에서는 자사에서 진행한 수의사 대상 인식조사 데이터가 공유됐다.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과 영국 시장조사 기관 Kynetec이 공동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수의사 및 수의업에 대한 인식 수준 및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글로벌 6개국(브라질,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미국) 수의사 1,100여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의 직업이 동물 보호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답변은 절반 이하(48.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수의사 57%는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수반되는 정신적 어려움과 스트레스에 대해 충분히 이해 받지 못한다고 답변했으며, 농장동물 수의사에서도 28.1%가 특수한 업무 환경에서 발생하는 체력적 어려움에 대해 과소평가되고 있는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이는 오늘날 동물 건강에 대한 사회적 중요도는 높아지는 반면, 수의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사장은 “인간과 동물의 삶은 깊고 다양하게 연결되어 있기에 동물이 건강할 때 사람도 더욱 건강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동물 건강을 위해 수의사의 헌신과 노고를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앞으로도 전국의 수의사분들과 동물 건강 증진을 위한 여정에 함께하며, 이에 대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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