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와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나란히 1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약물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심평원이 2001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24년 한 해 동안 외래 진료 중 원내·외 처방된 약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전경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제공)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전경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제공)
중앙대광명병원은 주사제의 불필요한 사용 최소화, 약제 품목 수 절감 등 약물 사용의 효율성과 환자 안전을 고려한 진료 원칙을 꾸준히 실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이 평가는 영상검사의 안전성과 질을 높이기 위해 CT, MRI, PET 검사 등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실시된 검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주요 평가지표는 조영제 사용 전 환자 평가, MRI 사전평가, PET 전문의 판독률, 진단참고수준 이하 방사성약품 투여율, 피폭 저감화 프로그램 활용 등 5개 항목이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종합점수 99.6점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98점)과 전체 평균(68.6점)을 웃도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환자 중심의 진료 체계와 정밀한 검사 역량이 입증된 셈이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은 개원 이래 광명 지역의 의료 인프라 향상에 기여해왔으며, 광명시가 ‘2025 사회안전지수’ 수도권 2위를 차지하는 데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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