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와 정밀의료 플랫폼을 개발하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독일 바이오·제약 기업 Midas Pharma GmbH 및 Lambda Biologics GmbH와 협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상용화 및 규제 대응 전략을 체계화하려는 목적이다.

Midas Pharma는 원료의약품(API), 완제의약품, 의료기기 등 제약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럽의 라이선싱 전문 기업으로, 독일 본사를 포함해 전 세계 10여 개국에 거점을 두고 있다. 연매출은 약 5억5000만 유로(약 8000억 원) 규모다.

규제 인허가, 기술이전, 시장 진입 전략, 공급망 관리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EMA 승인 경험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국내 저분자 및 바이오시밀러의 유럽·미국 진출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

MIDAS Pharma GmbH의 Ben Shalke 및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사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제공)
MIDAS Pharma GmbH의 Ben Shalke 및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사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제공)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Midas의 유통망을 활용한 치료제 상용화, EMA 및 FDA 대응을 위한 허가 전략 수립,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선스 협의 및 수익모델 설계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Midas Pharma의 Ben Schalke 파트너링 총괄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재생의료 파이프라인과 정밀평가 기술을 모두 갖춘 드문 파트너”라며, “규제부터 상업화까지 전 단계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CTO는 “이번 협업은 유럽 기준의 상업화 체계와 실행 기반을 함께 확보하는 계기”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오가노이드 기술의 임상적·경제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단기 프로젝트를 넘어, 장기적 시장 진입 기반을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향후 규제기관, 병원, 유통사 등과의 다자간 협력을 통해 기술 확산과 치료제 상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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