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의약품 R&D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060590)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95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 당기순이익 18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 561억 원(2.8% 증가), 영업이익 24억 원, 순이익 12억 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앞선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실적 반등이다.

회사 측은 해외 수출 확대, 전 사업 부문 매출 안정화, 사업 구조 개선에 따른 비용 효율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수익성 회복에 탄력이 붙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기억력 개선 일반의약품 ‘씨넥신정240mg’을 출시하며 OTC 라인업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CI (씨티씨바이오 제공)
씨티씨바이오 CI (씨티씨바이오 제공)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경영진 교체와 경영권 갈등 해소 이후, 2025년을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회사는 경영 안정화를 바탕으로 시장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권 갈등 해소 이후는 신성장 전략을 준비하는 전환기였다”며 “앞으로는 전략 실행과 내부 결속을 강화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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