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이창균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지원하는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며 1단계 목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2단계로 추진되는 국가 연구과제로, 국내 임상 환경에 맞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질환 연구와 치료 접근에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팀은 표준화된 임상·검체 수집 체계를 마련하고, 다기관 협력으로 주요 장 질환 환자와 건강대조군을 포함한 2928명의 임상 정보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확보했다. 해당 자료는 1단계 평가를 통과했으며, 질병관리청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에 등록돼 후속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창균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이창균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이번에 구축된 데이터는 환자 임상 정보와 연계된 대규모 자료로, 기존 소규모 연구와 달리 비교 분석이 가능한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창균 교수는 “병원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수집과 관리 체계를 실제로 운영했다는 점이 이번 단계의 핵심”이라며 “다음 단계에서는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질환별 비교 연구와 임상 활용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를 중심으로 경희대 임상약리학과와 생물학과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강북삼성병원과 한양대병원도 공동 연구기관으로 협력하고 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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