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한미양행이 갈색거저리 유충, 이른바 고소애를 활용한 근력 개선 기술로 국내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기술 혁신성과 경제적 가치, 산업 적용 가능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이번 기술은 고소애 단백질을 특수 가수분해해 작은 펩타이드 형태로 전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근육 합성에 중요한 BCAA 함량은 기존 원료 대비 약 17배 증가했으며, 안전성을 확인하는 GLP 독성시험도 마쳤다.

2025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 도안 (사진 제공=한미양행)
2025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 도안 (사진 제공=한미양행)

실제 고령자 대상 임상에서 악력은 두 배 이상, 하지 근력은 최대 5배 이상 향상됐다. 연구팀은 근육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고 분해를 억제하는 다중 작용 기전도 확인했다. 세포 및 동물 연구 결과도 기술 신뢰성을 뒷받침했다.

한미양행은 이 기술을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로 신청했으며, 내년 하반기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기술이 노인 근감소증 관리와 곤충 산업 활성화,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명수 대표는 “이번 NET 인증은 곤충 단백질을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핵심 소재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K-곤충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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