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연구가 나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곽재만 교수가 대한견·주관절학회 소속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관절 가동범위가 유지된 중장년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 환자를 위한 수술 전략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종설 논문을 19일 발표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영문 국제학술지 Clinics in Orthopedic Surgery(CiOS) 최신호에 실렸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의 움직임과 안정성을 담당하는 4개의 힘줄 구조물이다. 광범위 파열이 생기면 힘줄 퇴행·근육 위축·혈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진행돼 치료가 까다롭다. 연구팀은 인공관절 치환술 대신 쓸 수 있는 수술 전략 7가지를 정리했다. 생물학적 보강술·중간 삽입 이식술·상관절막 재건술·극상근 전진술·이두건 재배치술·건 이전술·견봉하 풍선 삽입술이다.
이 중 특히 주목한 것은 중간 삽입 이식술이다. 봉합한 회전근개 부위를 생물학적 또는 합성 패치로 보강해 조직 재생을 돕고 재파열 위험을 낮추는 방식으로, 최근 국내외에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생물학적 접근이 혈류 개선과 조직 재생 촉진에 기여할 수 있으며 수술 후 결과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곽재만 교수는 "환자의 연령·활동 수준·조직 상태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며 "이번 연구가 임상 현장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참고 기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송소라 기자
press@healthin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