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는 5월 8~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6회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25)’에 참가해 고사양 초음파 시스템 ‘에픽 엘리트 VM 12.0(EPIQ Elite - VM 12.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에픽 엘리트’는 간섬유화 검사 시 전단파 탄성 초음파(SWE)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프레임과 관심영역(ROI)을 자동 분석하는 ‘오토 엘라스트큐(Auto ElastQ)’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검사 시간을 최대 60% 줄이고 키 입력도 29% 감소시켜,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검사 일관성을 높인다.또한 영상의 경계선 선명도 및 대비 해상도를 개선해 미세 조직 시각화 정확도를 높였으며, ‘플로우 뷰어(F
㈜유영제약은 자사가 국내 독점 개발권을 보유한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임상 1상 결과를 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는 원개발사 강스템바이오텍이 ‘2025 세계골관절염학회(OARSI)’에서 공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며, 유영제약은 해당 결과를 토대로 후속 임상 및 상업화 전략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오스카’는 줄기세포 기반 융복합 치료제로, 단 1회 주사만으로 통증 완화와 연골 재생, 관절 구조 개선을 유도하는 근본적 치료제(DMOAD)로 개발 중이다.임상 1상에서는 투약 6개월 시점에 주요 평가 지표인 통증(VAS), 관절 기능(WOMAC), 운동 능력(IKDC·KOOS)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지씨셀은 자사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후보물질 ‘CD19 CAR-NK’가 2025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은 전신홍반성루푸스(SLE)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며, 2026년까지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정부의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2030년까지 총 5955억 원을 투입해 재생의료 분야 전주기 R&D를 지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씨셀은 이번 과제를 통해 총 12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전신홍반성루푸스는 자가항체에 의해 신체 조직이 손상되는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차세대 이중표적항암제 ‘네수파립(Nesuparib)’ 관련 임상연구 2건이 ‘진행 중 임상(Trials in progress)’ 발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발표 대상은 전이성 췌장암을 대상으로 한 1b/2상 임상 중 1b 단계 연구,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 2상(PENELOPE 스터디)다.췌장암은 치료 옵션이 제한된 대표적 난치암으로, 네수파립은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자궁내막암 병용 임상은 면역항암제와의 시너지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월,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이 선보인 탄산 에너지드링크 ‘스파클링 프리미엄 레시피(스·프·레)’가 약국 드링크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무려 140만 캔이 팔려 나간 것. 의약품도, 건강기능식품도 아닌 ‘톡 쏘는 탄산 드링크’가 약국에서 이 정도 성과를 냈다는 건 전례를 찾기 어렵다는 게 한미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소비자와 약국 모두가 반응한 이 유니크한 제품, 과연 무엇이 이렇게 특별할까? ‘탄산’으로 승부… 제로카페인까지?스·프·레의 가장 큰 차별점은 탄산 에너지드링크라는 신선한 콘셉트다. 약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던 형태다 보니 처음부터 주목을 끌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카페
창립 84주년을 맞이한 종근당이 50여 년 만에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의 힘찬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7일, 종근당은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 CI 선포식을 갖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CI는 종근당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글로벌 시장을 향한 진취적인 의지를 담아 심벌, 서체, 색상 등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영문 CI를 종근당의 영문 약칭인 'CKD'로 간결하게 디자인했다.종근당의 심벌 변천사는 한국 제약 산업의 역사와
삼성의 바이오·의료기기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Pyzchiva)'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하면서다. 특히, '프라이빗 라벨'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며 연간 10조 원 규모에 달하는 미국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의 최근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M&A 가능성 시사까지 겹치면서, 그룹 차원의 의료·바이오 사업 확대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PBM 시장 정조준, '프라이빗 라벨' 전략 통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
글로벌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 업체 아이센스가 온라인 총판인 대한의료기와 짜고 자사 제품의 최저 재판매가격을 강제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7일 이들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자가혈당측정기 제조업체 아이센스에는 과징금 2억5600만 원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아이센스는 2018년부터 혈당측정기 구성품(미터, 스트립, 란셋 등)에 대해 온라인 권장 판매가격을 정해두고, 2019년부터 이를 지키지 않는 온라인 판매업체에 공급가 인상, 물량 제한, 신규 거래 제한 등의 불이익을 주기 시작했다.2020년 1월부터는 온라인상에서 가격 관리를 본격화했다. 아이센스는 대한의료기를 온라인 총판으로 지
다우바이오메디카는 최근 대한진단면역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장이식 환자 관리용 비침습적 유전자 검사 기술인 Accept dd-cfDNA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검사법은 혈액 속 기증자 유래 DNA의 비율을 정밀하게 측정해 이식 신장의 안정성을 평가하며, 기존의 혈청 크레아티닌 검사나 도플러 초음파, 조직검사보다 민감도와 속도 면에서 차별화된다.단 8개의 혈액 샘플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효율적이며, 결과는 하루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매년 약 3천 건의 신장이식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식 후 10~15%가 5년 이내에 기능을 상실한다.dd-cfDNA 검사는 기증자 유래 DNA 비율을 통해 이식 신장의 상태를 세분화한다. 0.5% 이하
일동제약그룹은 7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창립 84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들이 참석해 창업자 故 윤용구 회장의 정신을 되새기고, 건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회사와 ‘일동’ 브랜드에 대한 고객과 주주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84년 동안 걸어온 길은 우리의 정체성이자 문화”라며, “건강과 행복을 위한 노력은 자긍심과 신뢰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또한 박 부회장은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신약 연구개발과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임직원들의 힘을 모을 것을 주문하며, "위대한 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에스지헬스케어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MRI 소프트웨어 ‘IAI’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청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신청을 통해 에스지헬스케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MRI 영상 품질 개선 기술의 상용화를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IAI’는 수십만 장의 임상 데이터를 학습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존 20분이 걸리던 MRI 촬영 시간을 5분으로 단축시키고, 영상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다. 특히, 영상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왜곡을 최소화하고, 현장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이 제품은 기존 MRI 장비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장비 교체 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 비용 절감 효과
뇌신경 질환 전문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하와이에서 열리는 국제자기공명의학회(ISMRM 2025)에 참가해 파킨슨병 관련 연구 초록 4편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ISMRM은 전 세계 MRI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학술 행사로, 휴런은 지난해 ISMRM 챌린지에서 국내 처음으 finalist에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번 발표는 파킨슨병 진단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포함하고 있다. 발표된 연구는 파킨슨병 진단 평가를 위한 뉴로멜라닌 및 나이그로좀 자동 분석, 딥러닝 기반 정합법을 활용한 파킨슨병 진단 도구, NM-MRI 및 SMwI 영상의 템플릿 구축 파이프라인 개발
코어라인소프트가 독일의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Bayer)과 의료영상 진단 인공지능(AI) 플랫폼 ‘칼란틱(Calantic Medical Imaging)’을 통한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한다.바이엘은 163년의 역사와 함께 유럽 및 미국 내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최근 의료 영상 진단 AI 플랫폼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바이엘과 협력해 폐암검진을 위한 AI 소프트웨어 ‘AVIEW LCS’를 칼란틱에 탑재하고, 유럽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은 바이엘의 자체 의료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협업이며, 특히 독
GC녹십자홀딩스(이하 GC)는 지난 5일, 용인시 기흥구 목암타운 본사와 충북 오창공장, 전남 화순공장에서 전 계열사 임직원 가족 7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오픈하우스’는 2001년부터 이어져 온 GC의 대표적인 행사로,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행사는 ‘레인보우 브릿지’라는 주제 아래, 세 곳의 주요 캠퍼스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진행됐으며, 현장 인터뷰, 댄스 배틀, 세리머니 제창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이 유대감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행사장에서는 어린이 창작뮤지컬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스웨덴 소재 제약사 P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의 북유럽 5개국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P사는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5개국에서 자큐보정 20mg에 대한 유통 및 판매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계약 조건은 비공개로 유지된다. P사는 북유럽 의약품 시장에서 희귀의약품과 수입 의약품의 유통에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알려졌다.자큐보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P-CAB 계열의 소화성궤양용제 신약으로, 지난해 4월 국내에서 허가를 받았고, 10월 첫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현재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21개 국
㈜휴온스는 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 리도카인주사제 멀티도즈 바이알’(1% Lidocaine 200 mg/20 mL)과 ‘2% 리도카인주사제 다회용 바이알’(2% Lidocaine 400 mg/20 mL) 두 품목에 대한 품목허가(AND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승인된 멀티도즈 바이알 제품은 개봉 후 여러 차례 사용할 수 있는 제형으로, 기존 1%, 2%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의 싱글도즈 바이알과 비교해 보존제가 추가된 제품이다. 휴온스는 1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뒤 4개월 만에 승인을 받았다. 두 제품은 대조약인 자일로카인 주사제와 의약품 동등성을 입증했다.이번 승인은 휴온스의 6, 7번째 FDA 품목허가로, 앞서 생리식염주사제(2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아스텔라스의 한국지사인 한국아스텔라스는 강예림 전 노바티스코리아 의학부 메디컬 디렉터를 신임 의학부 총괄(Head of Medical Affairs) 전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강 전무는 항암제, 비뇨기, 면역억제제 등 기존 치료제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 예정인 혁신 의약품에 대한 의학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총괄하게 된다.의사 출신인 강 전무는 삼성서울병원 내과 전문의로 재직하며 호흡기내과 및 중환자의학을 전공했고, 이후 베링거인겔하임 코리아와 노바티스코리아를 거쳐 10년 이상 제약업계에서 임상 전략 및 제품 개발 업무를 수행해왔다.노바티스 재직 시절에는 폐암, 유방암, 흑색종 등 주요 암종에 대한 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은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사노피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사노피는 회사 차원의 기부와 더불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도 병행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 기부는 별도로 모금돼, 회사의 기부금과 함께 지역 복구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사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캠페인 취지와 참여 방법이 공유되면서, 사내에서는 나눔 문화가 빠르
한국오가논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25회 여성마라톤’ 현장에서 여성 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여성의 생애주기를 기반으로 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형 온라인 퀴즈를 통해 교육 효과와 흥미를 동시에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피임, 가임력, 임신·출산, 폐경 등 주요 주제별로 자료를 제공하고 자가 실천을 독려했다.특히 현대적 피임법의 활용과 가임력 검사, 난자동결 등 생애 초기 단계의 건강 설계 중요성과 함께, 산전·산후 관리, 폐경기 증상 대응 등 생애 후반 건강관리 정보도 전달했다.한국오가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여성 건강 인식 개
티움바이오는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Merigolix, TU2670/DW-4902)’가 국내 임상 2상에서 주평가지표인 ‘과다 월경 감소’를 포함한 주요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총 71명의 자궁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메리골릭스는 고·중·저용량 모두에서 월경과다증 개선 효과를 위약 대비 뚜렷하게 나타냈다. 부평가지표인 근종 크기 감소, 헤모글로빈 수치 정상화, 골반 통증 완화 등에서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메리골릭스는 경구용 GnRH 길항제로, 주사제 위주의 기존 치료제 대비 복용 편의성과 빠른 약효 발현이 강점이다. 이번 성과로 메